KT, 은퇴 직원이 어르신에 AI 가르친다…전국 확대 추진
성남 60대 1인가구 대상 4주간 시범교육
[파이낸셜뉴스] KT가 퇴직 임직원을 인공지능(AI) 교육 강사로 활용해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에 나선다. 비슷한 연령대의 강사가 생성형 AI 활용법을 알려주는 방식으로, 성남시에서 시범교육을 진행한 뒤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KT는 성남시 1인가구 힐링스페이스와 협력해 오는 6일부터 4주간 60~69세 1인가구 주민 20여 명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교육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교육에는 KT 퇴직·은퇴 임직원 출신 시니어 IT서포터즈 강사 45명이 참여한다. KT는 이를 위해 은퇴자 가운데 9명을 신규 강사로 선발했다. 교육생과 강사가 비슷한 세대라는 점을 활용해 디지털 기술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의 이해를 돕는 '노노(老老) 교육' 방식이다.
교육과정은 KT의 AI 활용 역량 인증 프로그램인 에이스(AICE)와 연계해 마련했다. 총 8차시로 구성되며 기초 이론부터 일상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실습까지 단계별로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생성형 AI의 기본 개념과 질문을 입력하는 프롬프트 작성법을 익힌 뒤 생활정보 검색, 허위정보 판별, 자신의 이야기를 활용한 책 제작 등을 실습한다.
KT는 이번 교육의 운영 결과를 토대로 강사가 직접 지역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시니어 AI 교육'을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최혜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