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 신차에 네이버·카카오 내비 들어간다
[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기아 차량에 네이버지도와 카카오내비를 깔 수 있게 됐다. 현대차그룹이 외부에 내비게이션을 개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신차에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플레오스 커넥트'를 도입하고, 플레오스 커넥트 앱마켓에 최근 네이버지도, 카카오내비, 왓쓰리워즈 등 내비게이션 앱 3종이 입점했다. 현대차·기아 차주는 현대오토에버의 기본 내비게이션이 아니더라도 스마트폰처럼 원하는 앱을 설치해 순정 내비게이션과 같이 이용할 수 있다. 국내 내비게이션 시장 1위인 티맵은 초기 입점 대상에서 빠졌다. 태맴은 최적화한 앱을 개발해 추후 입점할 것으로 알려졌다.
플레오스 커넥트는 현대차그룹이 최근 신차에 적용하기 시작한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네이버지도, 카카오내비 등을 '플레오스 앱 마켓'에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의 플레오스 커넥트 도입으로 현대차·기아의 내비게이션 이용 방식도 바뀐다. 현재는 순정 내비게이션이 아니라면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 카플레이를 통해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을 차량 화면에 연결한다. 자동차보험 할인을 위한 주행기록을 확보하려고 티맵, 네이버지도를 따로 켜놓는 사례도 많았다. 이제는 차량 앱 마켓에서 외부 앱을 내려받아 실행하면 된다. 플레오스 커넥트는 '더 뉴 그랜저' '디 올 뉴 아반떼' '디 올 뉴 투싼' 등에 적용됐고, 앞으로 나올 현대차·기아의 신차에 모두 들어간다.
내비게이션업계는 현대차그룹의 플레오스 커넥트 도입을 새로운 성장 기회로 보고 있다. 지난해 국내 자동차 전체 판매량 중 현대차·기아 비중은 75%를 차지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연지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