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에 달걀 3개" 극단적 감량 후 리프팅...닉쿤이 고백한 혹독한 다이어트의 그림자 [헬스톡]
[파이낸셜뉴스] 그룹 2PM의 멤버 닉쿤(38)이 최근 콘서트를 앞두고 혹독한 초절식 다이어트와 피부과 레이저 시술을 병행해 외모 관리를 마쳤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연예인의 단기 집중 관리법이 대중의 관심을 끄는 가운데, 이러한 극단적인 식이요법과 급격한 체중 감량이 신체와 피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전문가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닉쿤은 최근 공개된 유튜브 영상에서 달라진 턱선으로 주목을 받았다. 앞서 체중이 늘어난 모습에 충격을 받았다는 그는 "콘서트를 앞두고 3일 동안 달걀 3개만 먹으며 살을 뺐다"며 초강도 절식 다이어트 경험을 털어놨다. 이어 영상 속에서 거울을 보며 "콘서트 무대를 위해 얼굴 리프팅 레이저 시술을 받았다"면서 "나이가 들면 어쩔 수 없이 얼굴이 처지기 때문에 미리미리 관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체중 감량을 위해 섭취 칼로리를 극단적으로 줄이는 '초절식'은 단기간에 체중계의 숫자를 줄이는 데는 효과적일 수 있다. 달걀 한 개의 열량은 약 70~80kcal로, 닉쿤이 밝힌 '3일간 달걀 3개'는 사흘간 섭취한 총칼로리가 약 240kcal에 불과하다. 이는 성인 남성 하루 권장 섭취 열량(약 2500kcal)의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극단적 수준이다.
이러한 초저열량 식단이 지속되면 신체는 비상 상황으로 인식해 지방뿐 아니라 골격근을 분해해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심각한 근손실이 발생하면 기초대사량이 급격히 떨어져 이후 정상적인 식사를 재개했을 때 오히려 체중이 더 빠르게 증가하는 '요요 현상'을 겪기 쉽다. 또한 비타민, 미네랄 등 필수 미량 영양소가 결핍되면서 탈모, 면역력 저하, 어지럼증, 전해질 불균형 등의 부작용이 뒤따를 수 있다.
단기간에 살을 뺄 때 가장 먼저 드러나는 외형적 변화 중 하나는 피부 탄력 저하다. 피하지방이 빠르게 빠져나가면 늘어났던 피부 가죽이 미처 수축하지 못해 볼과 턱선의 처짐 현상이 두드러진다. 닉쿤이 다이어트 후 "나이가 들면 얼굴이 처진다"며 리프팅 레이저 시술을 찾은 배경과 맞닿아 있다.
피부과에서 시행하는 리프팅 레이저는 초음파(HIFU)나 고주파(RF) 열에너지를 피부 진피층과 근막층(SMAS)에 전달해 콜라겐 재생을 촉진하고 조직을 수축시키는 원리다. 처진 라인을 일시적으로 정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영양 불균형으로 인해 체내 단백질 합성이 저하된 상태에서는 콜라겐 재생 효과가 온전히 나타나기 어려울 수 있다.
가정의학과 및 피부과 전문의들은 "단기 감량이 불가피한 특수한 상황이 아니라면, 한 달에 1.5~2kg 안팎의 점진적인 감량을 목표로 삼아야 근육 손실과 피부 처짐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이어 "다이어트 중에도 살코기, 생선, 두부 등 양질의 단백질과 충분한 수분을 꾸준히 섭취해야 피부 진피층의 콜라겐과 엘라스틴 구조가 무너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email protected] 문영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