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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캐나다와 무역합의 매우 근접"…카니도 "건설적 협의"

홍채완 기자
파이낸셜뉴스

구체적 내용은 아직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왼쪽)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AP뉴시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왼쪽)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AP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와의 무역 협상과 관련해 "합의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와 매우 좋은 합의의 윤곽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날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통화했다"면서 "합의가 이뤄지면 우리 농민들에게도, 우리나라에도 훌륭한 일이 될 것이며, 캐나다에도 괜찮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카니 총리도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한 사실을 전하면서 "최근 양국이 무역 합의의 윤곽을 놓고 건설적인 협의를 이어왔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일자리 창출과 생활비 부담 완화, 캐나다의 언어·문화·주권 보호를 위해 상호 호혜적 무역 합의의 윤곽을 논의해온 최근 협상의 연장선"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양국 협상팀이 앞으로 몇 주 동안 이러한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AP뉴시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협상에 캐나다산 원유를 미국으로 수송하는 키스톤 XL 송유관 건설 사업도 포함된다"며 "캐나다 측이 건설 비용을 부담할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다만 캐나다 총리실은 이에 대해 즉각 입장을 내놓진 않았다. 이 사업은 2021년 바이든 정부가 환경 문제 등을 이유로 국경 통과 허가를 취소하면서 중단된 바 있다.

최근까지도 미국과 캐나다는 수개월간 서로 수십억달러 규모의 관세를 부과하며 무역 갈등을 이어왔다. 이 때문에 토론토대의 로버트 보스웰 역사학자는 양국 관계 분위기를 "잠깐 햇빛이 비쳤다가 다시 비가 오는 날씨"에 비유하며 "협상 진전을 지나치게 낙관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email protected] 홍채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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