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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택시, G20 유치 홍보대사로 달린다…"2028년 정상회의 인천으로"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개인·법인택시 등 4606대에 홍보 스티커 부착
택시 운수종사자 대상 서명운동도 펼쳐

인천시는 이달부터 지역 내 개인·법인택시 4000대와 교통약자 이동지원차량 606대 등 총 4606대에 G20 정상회의 인천 유치 홍보 스티커를 부착해 운행한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이달부터 지역 내 개인·법인택시 4000대와 교통약자 이동지원차량 606대 등 총 4606대에 G20 정상회의 인천 유치 홍보 스티커를 부착해 운행한다. 인천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2028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택시와 교통약자 이동지원차량을 활용한 대시민 홍보에 나선다. 시민과 국내외 방문객이 일상적으로 접하는 택시를 '달리는 홍보대사'로 활용해 정상회의 유치 분위기를 도시 전역으로 확산하겠다는 구상이다.

인천시는 이달부터 지역 내 개인·법인택시 4000대와 교통약자 이동지원차량 606대 등 총 4606대에 G20 정상회의 인천 유치 홍보 스티커를 부착해 운행한다고 2일 밝혔다.

스티커에는 '2028 G20 정상회의, 이제는 인천!'이라는 문구가 담긴다. 차량 외부에 부착해 운행 중에도 시민과 방문객들이 자연스럽게 유치 메시지를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홍보는 단순히 현수막이나 광고판을 설치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의 생활 공간과 이동 동선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하루에도 수많은 시민과 방문객을 태우고 도로 곳곳을 오가는 택시를 통해 인천의 정상회의 유치 의지를 반복적으로 알리겠다는 것이다.

홍보 스티커 배부와 부착은 택시업계와 협력해 진행한다. 법인택시는 인천시택시운송사업조합이 회사별 차량 보유 대수 등을 고려해 스티커를 배분하면 각 회사가 소속 차량에 일괄 부착한다.

개인택시는 인천시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사무실과 조합 운영 충전소 3곳에 스티커를 비치한다. 부착을 희망하는 운전자가 직접 수령해 차량에 붙이는 자율 참여 방식으로 추진된다.

인천시의 택시 면허는 2026년 9월 말 기준 개인택시 8946대, 법인택시 5385대 등 모두 1만4331대다. 여기에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을 지원하는 차량 606대가 별도로 운행되고 있다. 이 가운데 이번 홍보에는 택시 4000대와 교통약자 이동지원차량 전체가 참여 대상이다.

특히 장애인콜택시 등 교통약자 이동지원차량까지 홍보에 동참한다는 점에서 시민 참여의 폭을 넓히려는 취지도 담겼다. 특정 행사나 계층에 한정된 홍보가 아니라 일상적인 교통서비스를 통해 정상회의 유치 메시지를 전달하겠다는 것이다.

또 시는 차량 홍보와 함께 개인·법인택시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G20 정상회의 인천 유치 기원 서명운동도 진행하고 있다. 택시업계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고 유치 활동을 민관 공동 캠페인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앞으로도 택시업계와 관계기관을 중심으로 다양한 홍보 활동을 이어가며 G20 정상회의 유치를 위한 시민 공감대 형성에 나설 계획이다.

박성순 시 교통정책국장은 "이번 홍보가 2028 G20 정상회의 인천 유치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공감대를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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