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낮 최고 20도…3일 아침 기온 최대 8도 떨어져 최저 0도
전국 내륙 곳곳 서리·얼음 예상…서해안·제주 강풍에 황사 가능성
[파이낸셜뉴스] 월요일인 2일 전국은 대체로 흐리다가 오전부터 맑아진다. 낮 최고기온은 14~20도로 예상된다. 서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불고 일부 지역에서는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일시적으로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비는 제주도 일부 지역에만 예보됐다. 제주도 중산간과 산지에는 오전 9시까지 5㎜ 미만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 밖의 전국에는 별도의 강수 예보가 없다.
바람은 서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강하게 불 전망이다. 이들 지역에서는 순간풍속이 시속 55㎞, 산지는 시속 70㎞ 안팎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동해안도 이날 밤부터 3일 새벽 사이 바람이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해상에서는 높은 물결에 주의해야 한다. 풍랑특보가 발표된 제주도 주변 해상과 남해동부바깥먼바다 등에서는 바람이 시속 35~55㎞로 강하게 불고 물결은 1.5~3.5m로 높게 일 전망이다. 동해중부먼바다도 이날 오후부터 바람이 강해지면서 물결이 1.0~2.5m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지역에서는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지난달 31일 내몽골고원 등에서 발원한 황사가 우리나라 상공을 지나면서 이날 새벽부터 오후 사이 일부 서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미세먼지(PM10) 농도가 일시적으로 높아질 수 있다. 다만 황사의 영향 지역과 지속시간, 농도는 기류 흐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날 오전 9시까지 경기내륙과 강원내륙·산지, 충청권내륙, 경북내륙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예보됐다.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 주변 도로에서는 안개가 더 짙어질 수 있어 운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3일 아침에는 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아침 기온이 2일보다 5~8도가량 낮아져 0~9도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일교차가 15도 안팎으로 벌어지고, 내륙 곳곳에는 서리가 내릴 전망이다.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청권내륙, 전북북동부, 경북북동산지 일부 지역에서는 얼음이 얼 가능성도 있다.
[email protected] 이보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