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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청약 1순위 '톱5'는 초품아·학군지..."지방도 학군지 불패"

전민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침체기 속에서도 높은 경쟁률 기록

올해 지방 분양 청약 경쟁률 톱(TOP)5 표 이미지. 업계 제공
올해 지방 분양 청약 경쟁률 톱(TOP)5 표 이미지. 업계 제공

[파이낸셜뉴스] 주택 시장에서 자녀 교육 여건을 주거 선택의 최우선 조건으로 꼽는 분위기가 심화되면서 초등학교를 품은 '초품아' 단지와 명문 학군·학원가를 갖춘 아파트의 인기가 연일 높아지고 있다. 특히 다소 침체된 분위기를 보이고 있는 지방 부동산 시장에서도 교육 인프라를 갖춘 단지들이 뚜렷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1~10월) 지방 분양시장에서 1순위 청약 경쟁률 상위 5개 단지가 모두 도보 통학이 가능한 초등학교나 명문 학군 입지를 갖춘 곳으로 조사됐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대구 수성구 '범어역 파크드림 디아르'는 평균 101.4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동도초·중, 경신고 등 수성구 명문 학군과 범어 학원가가 인접해 있어 수요가 대거 몰렸다는 분석이다. 이어 경남 진주 '진주 판문지구 레이크써밋 웰가'(34.95대 1), 전북 전주 '골드클래스 시그니처'(34.65대 1), 경남 창원 '엘리프 창원'(27.37대 1), 충남 천안 '엘리프 성성호수공원1BL'(26.27대 1) 등도 모두 초등학교 인접 및 신설 계획을 품은 단지들이다.

지방 매매 시장에서도 학군 프리미엄의 영향력은 절대적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대구에서는 성남초를 품은 '대명자이 그랜드시티'가 올해 가장 많은 거래량(487건)을 기록했으며, 울산에서는 명문 학군지로 꼽히는 신정동의 '문수로아르티스' 전용 84㎡가 지난 8월 울산 동급 면적 최고가인 14억1500만원에 거래됐다. 전남 광주에서도 명문 학군 통학이 가능한 '봉선3차한국아델리움'이 지역 시세를 견인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11월 분양시장에서도 지방 주요 학군지를 품은 신규 단지들의 공급이 이어져 눈길을 끈다. 부산 '연산역 수자인 센트리오': 부산시 연제구 연산동 삼보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분양 예정이다. 바로 앞 연서초를 품은 초품아 단지이며, 부산교대부설초, 이사벨중·고, 사직동 학원가가 10분대에 위치한다. 총 335가구 중 전용면적 59·74·84㎡ 139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천안 '더샵 천안라크원': 포스코이앤씨가 천안시 부성2도시개발구역에 선보인다. 도보권 내 초·중학교 부지가 계획되어 있으며 성성지구 학원가와 인접하다. 총 1290가구(전용 84~118㎡)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구미 '구미 파크원 데시앙' & '형곡 센트럴 아테라': 태영건설은 구미시 도량동에 문장초·구미중·구미고 등이 인접한 총 2648가구 대단지 중 1단지 135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금호건설은 형일초·형곡중이 가까운 형곡동에 '형곡 센트럴 아테라'(일반분양 전용 59㎡ 135가구)를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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