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IT일반

롯데이노베이트, 3분기 영업익 기대치 상회…수익성 성과 가시화

연지안 기자
파이낸셜뉴스
롯데이노베이트 제공
롯데이노베이트 제공

[파이낸셜뉴스] 롯데이노베이트가 올해 3·4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수익성 중심 경영의 성과를 이어갔다. 올해 사업 운영 효율화와 수익성 개선에 집중한 데 이어, 2027년부터는 데이터센터와 AI 등 성장사업을 중심으로 외형 확대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올해 3·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840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인 2864억 원에 부합했다고 2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24억 원으로 시장 전망치인 110억 원을 13% 상회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올해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와 사업 운영 효율화, 자회사 손익 개선 등을 통해 내실 경영을 강화해 왔다. 기존 IT 서비스 사업의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유지하는 동시에 성장성이 높은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 관련 사업 확대와 데이터센터 DBO(설계·구축·운영) 매출 반영이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분석한다.
실제 롯데이노베이트는 데이터센터 사업에서 대외 수주 성과를 확대하고 있다. 캄스퀘어 데이터센터 위탁운영을 시작으로 이지스자산운용의 엣지 데이터센터 DBO, 안산 대형 데이터센터 위탁운영 사업을 잇달아 확보하며 구축부터 운영까지 아우르는 사업 역량을 강화했다.
특히 데이터센터 운영 사업은 장기 계약에 기반한 지속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중장기 성장의 핵심 축으로 꼽힌다. 롯데이노베이트는 기존 그룹 계열사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글로벌 고객과 외부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확보한 수주 성과를 실질적인 매출 성장으로 연결한다는 전략이다.
추가적인 성장 기회도 주목된다. 자체 데이터센터 증설과 그룹 계열사의 AI·IT 인프라 투자 확대, 베트남 등 해외 데이터센터 시장 진출 가능성은 향후 사업 확대를 뒷받침할 요인으로 거론된다.
AI 사업에서는 기업의 업무 혁신을 지원하는 인공지능전환(AX) 사업을 고도화하고, 피지컬 AI의 현장 적용과 상용화를 위한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로봇 학습과 산업 현장 실증을 바탕으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향후 서비스형 로봇(RaaS) 사업으로 확장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모빌리티 분야에서도 국내외 사업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최근 강릉 ITS 세계총회를 계기로 AI 기반 스마트톨링과 자율주행 등 핵심 기술의 사업화 전략을 공개했으며, 국내 실증사업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2027년을 기존 사업의 수익성 강화와 신성장사업의 외형 확대를 병행하는 해로 삼고, 데이터센터 중심의 대외 매출 확대와 AI·모빌리티 사업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연지안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