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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스재단-고등과학원, '2026 노벨상 해설 강연' 성료

연지안 기자
파이낸셜뉴스
노창동 성균관대학교 물리학과 교수가 '얼음으로 보는 우주의 유령입자 아이스큐브 중성미자 관측소'를 주제로 노벨 물리학상 해설을 하고 있는 모습. 카오스재단 제공
노창동 성균관대학교 물리학과 교수가 '얼음으로 보는 우주의 유령입자 아이스큐브 중성미자 관측소'를 주제로 노벨 물리학상 해설을 하고 있는 모습. 카오스재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과학, 지식, 나눔을 추구하는 카오스재단은 지난 10월 31일 카이스트 서울 캠퍼스에 위치한 고등과학원 1호관 대강당에서 고등과학원과 공동 주최한 '2026 노벨상 해설 강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사전 신청 시작 일주일 만에 총 350명이 신청해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노벨 생리의학상, 물리학상, 화학상 등 과학상 3개 분야 수상 연구에 대한 해설과 강연자 대담, 관객 질의응답이 진행됐으며, 최지범 고등과학원 계산과학부 연구원이 사회를 맡았다.

특히 올해부터 주한스웨덴대사관이 이번 행사의 후원기관으로 참여했다. 대사관은 폭넓은 대중과 기초과학의 가치를 나누고자 하는 카오스재단의 취지에 공감해 후원에 나섰다. 강연에 앞서 라쉬 하마스트룸(Lars Hammarström) 주한스웨덴대사관 과학혁신참사관이 노벨상 수상 이면에 담긴 긴 여정을 조명하는 특별 토크도 진행해 행사의 깊이를 더했다.

노벨 생리의학상 해설은 신혜영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가 '뇌의 리모컨: 광유전학으로 특정 신경세포의 활동을 제어하다'를 주제로 진행했다. 신 교수는 빛으로 특정 신경세포의 활동을 조절하는 광유전학의 원리를 소개하고, 이를 통해 기억과 감정에 관여하는 신경회로를 밝히고 질병 치료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연구를 살펴봤다.

이어 노벨 물리학상 해설은 '얼음으로 보는 우주의 유령입자: 아이스큐브 중성미자 관측소'를 주제로 노창동 성균관대학교 물리학과 교수가 맡아, 남극의 얼음을 활용해 물질과 거의 반응하지 않는 중성미자를 관측하는 아이스큐브 실험의 원리를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노벨 화학상 해설은 조승환 포항공과대학교 화학과 교수가 '분자는 왜 한쪽을 선택하는가: 카이랄성과 생명의 비대칭성' 강연을 통해 왼손과 오른손처럼 서로 거울상 관계에 있는 분자의 특성과 생명체가 그중 한쪽 형태를 주로 사용하는 현상에 대해 이야기했다.

관객의 접근성을 높이고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강연에 앞서 카오스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 '카오스 사이언스'를 통해 사전학습 영상인 '노벨상 문턱 넘기'를 공개하고, 영상을 시청한 뒤 카드뉴스에 담긴 퀴즈를 맞춰 보는 댓글 이벤트를 진행했다. 강연 당일에는 현장에서 해당 이벤트 응모를 인증한 참석자에게도 선착순으로 별도의 특별 굿즈를 제공했다.

한편, 2026 노벨상 해설 강연은 '카오스 사이언스'에서 다시 시청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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