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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중랑·성북 등 서울 정비사업 본궤도...하반기 분양 주목

전민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서울 내 1184곳서 정비사업 활기

중화역 라온프라이빗 센트로 투시도. 라온건설 제공
중화역 라온프라이빗 센트로 투시도. 라온건설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규모 정비사업을 통해 서울 주거 환경이 대대적으로 개편되는 가운데 올 하반기 서울 신규 분양 시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부족한 주택 공급을 채우는 동시에 노후 도심의 인프라를 전면 개선하는 정비사업 수혜 단지들이 분양 시장의 새로운 흥행 주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2일 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준 서울에서 진행 중인 정비사업은 총 1184곳이다. 자치구당 평균 47곳 이상에서 사업이 추진되는 셈이다.

지역별로는 영등포구가 122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성북구(79건), 서초구(70건), 중랑구(68건), 동작구(61건), 강동구(58건), 송파구(56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강남권에 편중됐던 과거와 달리 동북권과 서남권 등 서울 전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주거지 탈바꿈이 이뤄지고 있다. 정비사업은 신규 주택 공급뿐만 아니라 도로·공원·주차장 등 기반 시설이 함께 확충되어 주거 편의성과 도시 미관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장점에 힘입어 올 하반기 청약 시장에서도 정비사업 물량들은 높은 인기를 구가했다. 서대문구 '드파인 연희'(평균 44.1대 1), 동작구 '써밋 더힐'(평균 32.51대 1), 노량진8구역 '아크로 리버스카이'(평균 19.8대 1) 등이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정비사업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실제로 올해 7월 기준 서울 동북권(15.91%)과 서남권(16.06%)의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 상승률은 서울 평균(14.56%)을 웃돌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올 하반기 서울 정비사업의 수혜를 누릴 주요 신규 단지들의 분양이 잇따르고 있다.

라온건설은 11월 서울 중랑구 중화동에서 중화3재정비촉진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중화역 라온프라이빗 센트로'를 분양한다. 중랑구 일대는 모아타운 등 약 7000가구가 추진 중이며, 인근 상봉재정비촉진구역까지 더해지면 향후 약 1만4000가구의 서울 동북권 신흥 주거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7호선·경의중앙선·경춘선 및 GTX-B(예정)가 지나는 상봉역 역세권이며, 묵동초·장안중·중화고 및 중계동 학원가 이용이 수월하다. 아파트 전용 45~126㎡ 총 176세대 중 일반분양 113세대와 오피스텔 74실이 공급된다.

HL디앤아이한라는 종로구 교남동 돈의문2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을 통해 '경희궁 에피트'를 분양한다. 총 228가구 중 전용 39~84㎡ 13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5호선 서대문역 직통 연결 역세권으로 광화문과 시청 등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22차 재건축을 통해 '디에이치 신반포에스테라'를 분양 중이다. 총 160세대 중 전용 84㎡ 28세대가 일반분양되며, 3·7·9호선 고속터미널역과 신세계백화점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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