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에어버스 참여 '카본코리아 2026' 4일 개막…탄소복합재 협력 모색
[파이낸셜뉴스] 보잉과 에어버스 등 글로벌 우주항공 기업들이 참여하는 국내 탄소복합재 산업 전시회가 서울에서 열린다. 국내 탄소소재 기업들의 글로벌 우주항공·방산 공급망 진입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제조 혁신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2일 한국탄소산업진흥원과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 등에 따르면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코엑스 마곡에서 '카본코리아 2026'을 개최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AI와 함께하는 미래: 우주항공·방산, 에너지'를 주제로 국내외 탄소소재 및 응용기술 150여개를 선보인다.
개막 첫날에는 글로벌 복합소재 기업과 전문가들이 산업 동향과 기술 개발 방향을 공유한다. 세계 최대 복합소재 전시회인 JEC World를 주최하는 JEC그룹의 에릭 피에르장 대표가 글로벌 복합소재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발표한다. 에어버스 자회사 CTC의 알렉산더 길레센 기술이사는 친환경·고효율 복합재 제조 기술과 국제 협력 방안을 소개한다.
보잉 기술연구센터의 구지은 연구소장은 국내 탄소소재 기업들이 글로벌 우주항공 공급망에 진입하기 위한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도레이 어드밴스드 컴포짓츠 등 해외 소재기업들도 차세대 위성용 복합소재 기술을 공유한다.
AI를 활용한 탄소복합재 제조 공정 혁신도 주요 논의 대상이다. LG CNS와 한양대 등은 제조 현장에 적용되는 피지컬 AI와 AI 전환(AX) 사례를 소개한다. 탄소섬유 재활용과 차세대 에너지저장장치용 나노탄소 기술에 관한 발표도 진행된다.
국내 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한 비즈니스 상담회도 마련된다. 해외 바이어와 국내 탄소기업을 사전 연결해 구매·공급 계약과 기술검증, 해외시장 진출 등을 논의하는 1대1 상담이 진행된다. 개막 전날에는 국내외 항공·방산 기업 관계자 60여명이 참여하는 네트워킹 행사도 열린다.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 관계자는 "국내 탄소기업들이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파트너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박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