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학교 짓고 다리 놓고… 세라젬 '교육 나눔'

강경래 기자
파이낸셜뉴스

中 푸젠성에 18번째 희망학교

세라젬 중국 법인 관계자들이 희망학교 18호 프로젝트 학생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세라젬 제공
세라젬 중국 법인 관계자들이 희망학교 18호 프로젝트 학생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세라젬 제공

세라젬이 20년 넘게 해외 교육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단순한 물품 기부에서 벗어나 학교 시설 개선과 교육 기자재 지원, 통학 인프라 구축 등 지역별 여건에 맞춘 지원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해외 진출 기업으로서 현지 지역사회와 장기적인 관계를 구축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세라젬은 최근 중국 푸젠성에서 '희망학교 18호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희망학교는 세라젬 중국 법인이 2005년부터 추진해 온 교육 분야 사회공헌 사업이다.

세라젬 중국 법인은 매년 1개 이상의 학교 지원을 목표로 교육 환경이 열악한 지역에 학교를 건립하거나 시설을 개선하고 교육 기자재를 지원해 왔다. 이번 프로젝트까지 총 18개 학교를 대상으로 교육 환경 개선을 지원했다.

이번 지원 대상은 1966년 설립된 푸젠성의 농촌 기숙형 몽골족 학교다. 재학생 중에는 소수민족 학생과 부모가 외지에서 일하는 동안 농촌에 남아 생활하는 아동이 다수 포함돼 있다. 학생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습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교육·생활 시설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세라젬 중국 법인은 학교 내 식당과 기숙사, 독서실, 심리상담실 등의 시설을 개선하고 관련 비품과 설비를 지원했다. 단순히 학습 기자재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생활 공간과 정서적 안정을 위한 시설까지 지원 범위를 넓혔다.

세라젬의 해외 사회공헌은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의 실질적인 불편을 해소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중국에서는 학교 시설 개선에 집중하는 반면 인도에서는 교육 인프라 확충을 위한 '드림스쿨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방글라데시에서는 장학금 지원에 이어 학생들에게 교육 물품을 후원했다.

베트남에서는 학생들의 통학 여건 개선에 나섰다. 세라젬은 2020년부터 통학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에 다리를 건설하는 '희망의 다리' 사업을 추진해 왔다. 학교까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교육 접근성을 높이려는 취지다.

이처럼 세라젬은 국가별 교육 환경과 지역사회의 수요에 따라 지원 방식을 달리하고 있다. 특히 중국에서는 2005년부터 사업을 지속하면서 일회성 지원이 아닌 장기적인 교육 환경 개선에 무게를 두고 있다. 국내에서도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한 취약계층 아동 후원을 비롯해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진행 중이다. 해외에서는 교육시설과 통학 환경 개선에, 국내에서는 취약계층 아동 지원에 나서는 등 지역별 특성에 맞춰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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