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지지율 32% 최저 수준…민주당 8%p 우세
【파이낸셜뉴스 뉴욕=이병철 특파원】 미국 중간선거를 하루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역대 최저 수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이 공화당에 8%p 앞서고 있지만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일주일 전보다 좁혀졌다. 특히 무당층 유권자의 절반이 이번 선거를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반대표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발표된 로이터·입소스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32%로 집계됐다. 일주일 전과 같은 수준이며 2주 전 기록한 역대 최저치 31%보다 불과 1%p 높다.
중간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등록 유권자는 46%로 공화당 후보를 선택하겠다는 응답(38%)보다 8%p 많았다. 다만 민주당의 우위는 일주일 전 조사에서 기록한 11%포인트보다 3%p 축소됐다.
특히 무당층의 50%는 이번 중간선거에서 자신의 투표가 트럼프 대통령에 반대하는 의미라고 답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기 위한 투표라는 응답은 13%에 그쳤다. 트럼프 대통령이 투표 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응답은 33%였다.
로이터통신은 전국 정당 지지율이 민주당에 유리하게 나타났지만 실제 상·하원 의석 분포는 주별·선거구별 경쟁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부 선거구에서는 공화당이 구조적인 이점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 조사는 미국 성인 176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2%p다.
[email protected] 이병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