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캠퍼스에 나체 남성 활보…말리던 외국인 폭행까지
경찰, 현행범 체포... 고려대 "재학생 아닌 외부인"
[파이낸셜뉴스] 서울 고려대 캠퍼스에서 신체 주요 부위만 가린 채 나체에 가까운 차림으로 돌아다니던 남성이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지난 2일 경찰과 고려대에 따르면 서울 성북경찰서는 남성 A씨를 공연음란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이날 오후 2시 30분쯤 신체 주요 부위만 가린 채 서울 성북구 고려대 안암캠퍼스를 돌아다닌 혐의를 받는다. 그는 이 과정에서 자신을 말리던 외국인을 폭행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고려대는 A씨가 재학생이 아닌 학교 외부인이라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폭행당한 외국인이 처벌을 원치 않아 공연음란 혐의만 적용해 불구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8월에는 연세대 신촌캠퍼스 인근 안산 자락길 약수터에서 하의를 벗고 신체를 노출한 60대 남성이 공연음란 혐의로 체포됐고, 같은 달 검은 복면을 쓴 남성이 재학생을 성추행하고 도주하는 일도 벌어졌다.
지난해에는 경기 수원 소재의 한 대학교 캠퍼스 안에서 상하의 옷을 벗은 채 나체 상태로 활보한 혐의로 40대 남성 A씨가 현행범 체포되는 등, 대학교 교내에서 이와 같은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email protected] 김희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