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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연내 LFP 양산… 내년 양극재 출하 10만t 넘는다"IBK투자證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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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003670)

포항 생산라인 전환해 공급능력 확대… ESS 시장 공략 본격화
3분기 영업익 208% 증가… 2027년 매출 4조원 돌파 전망

[서울=뉴시스]포스코퓨처엠 양극재 광양공장 전경. 포스코퓨처엠 제공
[서울=뉴시스]포스코퓨처엠 양극재 광양공장 전경. 포스코퓨처엠 제공

[파이낸셜뉴스]포스코퓨처엠이 연내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양산에 돌입하며 배터리 소재 사업의 성장축을 넓힌다. 기존 삼원계 양극재 생산라인을 전환해 초기 공급능력을 확보하고,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확대에 대응한다. 3·4분기 양극재 출하 회복에 이어 4분기 신규 물량이 더해지면서 내년부터 외형 성장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4일 IBK투자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포스코퓨처엠은 포항 공장의 기존 삼원계 생산라인 전환을 마치고 4분기 LFP 양극재 초도 양산과 출하를 시작할 예정이다. 현재 전환을 완료한 라인의 생산능력은 연간 약 2만t이다.

향후 포항의 기존 라인을 추가로 전환해 자체 LFP 대응능력을 최대 10만5000t까지 늘릴 계획이다. 여기에 씨앤피신소재 합작법인(JV)의 최대 5만t 생산능력을 활용해 장기 공급계약 물량에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IBK투자증권은 내년 전체 양극재 출하량이 10만t을 넘어서고, LFP가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LFP 사업 확대의 배경에는 ESS용 배터리 수요 증가가 있다. IBK투자증권은 국내 배터리 3사의 ESS용 LFP 양극재 잠재 수요를 2027년 23만t에서 2030년 35만t으로 추정했다. 이는 계획된 배터리 생산능력이 모두 가동된다는 가정에 따른 수치다.

기존 양극재 사업에서도 회복 신호가 나타났다. 포스코퓨처엠의 3·4분기 매출은 834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2.9% 늘었고, 영업이익은 821억원으로 207.8% 증가했다. 양극재 매출은 4323억원으로 44.3% 확대됐으며 출하량도 1만1000t으로 14% 늘었다. 달러 기준 평균판매단가(ASP)도 두 자릿수 상승했고 에너지소재 부문 영업이익률은 11.3%로 개선됐다. 고객사 물량 미이행 보상금이 이익에 반영됐지만, 고부가 제품인 N87 판매 비중 확대와 이연 물량 회복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IBK투자증권은 4·4분기 양극재 출하량이 약 1만6000t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2027년 연간 매출은 4조190억원, 영업이익은 2050억원으로 각각 올해 추정치보다 29.7%, 38.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음극재 분야에서도 공급망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베트남 인조흑연 생산거점의 1단계 생산·판매 목표 시점은 2027년 하반기다. 나트륨이온배터리(SIB)용 양극재와 하드카본 음극재, 전고체 배터리 소재 개발도 병행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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