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한양증권에서도 해킹…고객정보 유출
[파이낸셜뉴스] 최근 금융권에서 해킹 사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양증권에서도 해킹으로 인한 정보 유출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3일 증권업계 등에 따르면 한양증권은 지난 달 29일 외부에 의한 해킹으로 고객과 임직원 정보 일부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
유출된 정보는 고객정보 15건과 임직원 관련 정보 2건, 일반 개인정보 14건 등이다. 구체적으로는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운전면허번호, 계좌번호, 연락처, 주소, 생년월일, 이메일 주소가 유출됐으며, 주민등록번호 유출은 3건이었다.
해킹은 외부 그룹웨어 솔루션을 통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양증권은 사고 인지 직후 외부 접근을 차단하고 솔루션 공급사와 함께 긴급 보안 패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정확한 해킹 시점은 파악 중으로, 구체적인 유출 범위와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양증권은 "이번 사안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향후 보안 관리체계를 더욱 철저히 점검하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14일 신한은행 사고 전후로 은행·저축은행 등 금융회사 총 16곳에서 침해사고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금융회사 555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보안 체크리스트 점검에서는 130곳이 일부 미흡사항을 보고했다. 당국은 보안 관제체계 고도화와 취약점 점검 강화, 최고경영자(CEO)의 책임 강화 등 제도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앞서 은행권에 이어 금융투자 업계에서는 대신증권과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도 해킹에 의한 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email protected] 한영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