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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靑, 대통령 순방단 개인정보 유출 긴급회의…"중대사안, 철저조사"

최종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임광현 비서실장 주재 긴급회의, 유출 경위·정보 노출 범위 조사
실제 피해 여부 철저 확인, 관계기관 관리 책임 명확히 규명
이 대통령 부부 등 공군 1호기 탑승자 168명 개인정보 노출

지난 6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유럽 순방 일정에 나선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경기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하며 인사하고 있다. 뉴스1
지난 6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유럽 순방 일정에 나선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경기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하며 인사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청와대는 3일 이재명 대통령의 해외 순방 당시 발생한 공군 1호기 탑승자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긴급회의를 열고 철저한 진상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임광현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로 대통령 순방단 개인정보 유출 관련 긴급회의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임 실장은 회의에서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지적하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유사한 사태가 반복되지 않도록 대통령 순방 보안관리 체계를 전면적으로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을 관계기관에 요청했다.

앞서 이 대통령이 지난 6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해외 순방에 나섰을 당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장기간 노출된 사실이 전해졌다.

KBS는 지난 6월 G7 정상회의 순방 당시 작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이 보안 관련 유료 웹사이트에 약 5개월 동안 게시돼 있었다고 지난 2일 보도했다.

해당 명단에는 이 대통령 부부를 비롯해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조현 외교부 장관,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 정부 고위 관계자와 대통령경호처 직원, 순방 동행 기자 등 총 168명의 개인정보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과 직책은 물론 생년월일과 여권번호 등 민감한 정보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순방 출발을 일주일 앞둔 지난 6월 2일부터 관련 자료가 게시됐으며, 대통령을 근접 경호하는 인력과 의료진의 신원까지 노출된 것으로 전해지면서 경호상 보안 우려도 제기됐다.

청와대는 전날 해당 사실을 사전에 파악하고 대응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보도 내용에 대해 사전 인지 후 대응 조치를 취했으며, 앞으로 외교부 등에서 추가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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