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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튀르키예 대통령과 정상회담…만찬에 정의선 등 참석

최종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정의선·장인화 등 만찬 참석, 튀르키예 지진 구조대원도 초청
공식환영식 첫 태권도 공연…의장대 등 280여 명 도열
에르도안에 '1957' 농구 유니폼

지난해 11월 당시 튀르키예를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앙카라 대통령궁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공동언론발표를 하고 있다. 뉴스1
지난해 11월 당시 튀르키예를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앙카라 대통령궁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공동언론발표를 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3일 국빈 방한하는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원전·방산 등의 협력 확대 방안과 한반도와 중동 정세 등 주요 국제 현안 의견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지는 국빈만찬에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등 경제계 인사와 튀르키예 대지진 당시 생존자 구조에 참여한 소방관 등이 참석한다.

김성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에르도안 대통령 부부를 맞아 공식환영식과 정상회담, 국빈만찬 등의 일정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정부는 양국의 오랜 우호 관계를 기념하기 위해 서울 도심의 환영 영상부터 특별 공연, 맞춤형 선물까지 준비했다.

정상회담 이후 열리는 국빈만찬에는 양국 각계 인사 80여명이 자리한다. 경제계에서는 정 회장과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다.

2023년 튀르키예 대지진 당시 긴급구호대 1진 구조4조장을 맡았던 양영안 소방경도 초청됐다.

만찬에는 튀르키예의 전통 식문화를 반영하되 한국 식재료와 조리법으로 완성한 한식이 오른다. 공연에는 튀르키예 출신 해금 연주자 '탐 제브뎃'과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한국 보컬 듀오 '훈두'가 참여한다. 한국전쟁과 2002년 월드컵을 통해 맺어진 인연을 돌아보는 무대로 만찬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앞서 청와대에서 열리는 공식환영식에는 전통 의장과 태권도 공연이 함께 선보인다. 에르도안 대통령 일행이 청와대로 들어설 때 전통의장대와 취타대 등 70여명이 차량을 호위하고, 3군 의장대 등 280여 명이 도열해 국빈을 맞는다.

특히 육군 태권도 시범대 30여명이 특별 공연에 나선다. 서울 도심에서는 세종대로변 대형 전광판으로 환영 영상을 송출하고, 롯데타워와 남산서울타워의 미디어 파사드로 환영 메시지를 전한다.

에르도안 대통령에 전달할 선물에는 개인의 취미와 관심사를 반영했다. 이 대통령은 농구를 즐기는 에르도안 대통령을 위해 한국 농구 국가대표 유니폼을 마련했다. 앞면에는 양국 국기를, 뒷면에는 에르도안 대통령의 이름과 양국이 수교한 해인 '1957'을 새겼다. 건강을 고려한 홍삼 선물세트도 준비했다.

[email protected]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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