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특별시-더불어민주당 광주특별시당, 내년 국비 5000억원 이상 추가 확보 '총력'
3일 국회서 예산정책협의회 개최...AI·반도체 등 핵심 현안 사업과 시·군·구 숙원 사업 국회 증액 공동 대응키로
【파이낸셜뉴스 전남광주=황태종 기자】전남광주통합특별시(광주특별시)와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당(광주특별시당)이 국회의 내년도 예산 심의를 앞두고 국비 5000억원을 추가 확보하기 위해 총력 대응키로 했다.
민형배 광주특별시장은 "첫 통합예산을 제대로 만들어 전남광주의 압도적 성장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뒷받침하겠다"면서 "국회 심의가 마무리되는 순간까지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강조했다.
3일 광주특별시와 민주당 광주특별시당에 따르면 이날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민형배 광주특별시장과 안도걸 민주당 광주특별시당위원장, 지역 국회의원, 기초단체장협의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국정감사가 마무리되고 오는 4일부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정책질의가 시작되는 것에 맞춰 국비 추가 확보가 필요한 핵심 사업을 점검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특별시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 반영액은 13조9009억원으로, 전년도 옛 전남·광주 국비 확보액 13조804억원보다 8205억원(6.3%) 증가했다.
하지만 지역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현안 해결을 위해 정부안에 반영되지 않았거나 일부만 반영된 사업의 추가 증액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국회 심의 과정에서 5000억원 이상의 국비를 추가 확보한다는 목표로 지역 국회의원, 중앙부처와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민형배 시장은 "지역 국회의원들의 각별한 관심과 협력 덕분에 통합 이후 첫 정부예산안에 13조9000여억원이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다"면서 "정부안에 담긴 예산은 지키고, 미처 반영되지 못한 핵심 사업은 국회에서 추가 확보할 수 있도록 끝까지 힘을 모아달라"라고 요청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중점 건의한 사업은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 8개 사업 설계비 180억원 △친환경 농산물 인증비 지원 81억원 △K-김(K-GIM) 수출단지 조성 9억원 △빛의 도시 상징 미디어아트 페스티벌 개최 6억원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건설 1130억원 증액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유입송수관로 부설 10억원 증액 △12·29 여객기참사 피해 지역 공동체 회복 지원 5억원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전남광주 교구대회 지원 13억원 등이다.
아울러 시·군·구가 건의한 30개 사업, 568억원 규모의 국비 확보 방안도 국회 상임위원회별로 논의했다. 주요 사업은 △GIST 화순 첨단바이오 캠퍼스 조성 △북극항로 활성화 지원 △여수 국제 크루즈 복합센터 건립 △첨단산업 전력설비 핵심 기자재 상용화 지원 기반구축 △녹색융합클러스터 조성 등 미래 산업 육성과 주민 생활에 밀접한 현안 사업이다.
광주특별시는 이날 논의된 사업 외에도 정부안에 반영되지 않았거나 증액이 필요한 170여건의 국비 건의 사업을 서면질의서로 준비해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전달해 소관 상임위원회와 예결위 심의 과정에서 활용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민형배 시장은 "통합 이후 복지 지출 조정에 약 1조4000억~1조5000억원의 예산이 필요하다"면서 "이런 취약한 지방재정에 보탬이 되는 꼭 필요한 국비 사업을 챙겨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황태종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