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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 성장 기대감에…KODEX 전고체배터리ESS 순자산 3000억 돌파

서민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KODEX 전고체배터리ESS TOP2플러스' 순자산 3000억원 돌파. 삼성자산운용 제공
'KODEX 전고체배터리ESS TOP2플러스' 순자산 3000억원 돌파. 삼성자산운용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 확대 속 배터리 기업들의 실적 성장세가 확인되면서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전고체배터리ESS TOP2플러스' ETF는 지난달 27일 기준 순자산 3000억원을 돌파했다. 전날 기준 3342억원으로 집계됐다.

해당 ETF는 최근 한 달 동안 순자산이 약 2000억원 증가하며 국내 주식형 ETF 가운데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지난 6월 23일 상장 이후 개인투자자 누적 순매수액은 767억원으로, 최근 한 달 동안에만 244억원이 유입됐다. 최근 3개월 수익률은 22.2%로 2차전지·전고체배터리 등 동종 유형 ETF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이 상품은 국내 대표 배터리 기업인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에 자산의 약 50%를 집중 투자한다. 두 기업은 ESS 사업 확대에 힘입어 올해 3·4분기 실적 개선세를 나타냈다.

삼성SDI는 3·4분기 매출 4조6856억원, 영업이익 4078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LG에너지솔루션 역시 매출 9조6434억원, 영업이익 75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9.0%, 25.7% 증가했다.
나머지 자산 약 50%는 ESS 부품·장비 및 전고체배터리 소재 기업에 분산 투자한다. 상신이디피, 한중엔시에스, 서진시스템 등 ESS 밸류체인 기업과 이수스페셜티케미컬, 대주전자재료, 포스코퓨처엠 등 전고체배터리 소재 관련 기업을 편입해 중장기 성장성을 추구한다.

신현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북미 전력 수요 급증에 따른 ESS 실적 개선과 전고체배터리 상용화 모멘텀이 맞물리는 시점"이라며 "배터리 산업의 현재 실적과 미래 성장성에 동시에 투자할 수 있는 핵심 상품"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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