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한동훈과 허심탄회하게 통합 논의할 것"
오세훈 서울시장, 3일 정책토론회 참석 차 국회 방문
吳 "함께 힘 합치지 못할 사람 없어..모두 모일 분위기 만들어야"
장동혁 대표도 토론회 참석, 한동훈과 조우는 성사 안돼
[파이낸셜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은 3일 한동훈 무소속 의원과의 연대 의지를 내비쳤다. 2028년 총선과 2030년 대선 승리를 위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12·3 비상계엄 사태 2년을 맞아 원내지도부가 사과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대해서는 그 필요성에 공감했다.
오 시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주말부터 누차 말했던 것처럼 만나지 못할 사람이 없고, 함께 힘을 합치지 못할 사람이 없다고 말씀드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 시장은 "우리는 중요한 선거들을 앞두고 있다. 다음 총선에서 만에 하나 패배하게 된다면 지금의 무도한 정권, 삼권분립조차 인정하지 않고 사법부조차 손아귀에 쥐려는 무도한 정권을 연장시켜 줄 가능성이 있다"며 "그렇게 되지 않으려면 당이 모두 모일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지난 2일 한 장례식장에서 한동훈 의원과 만나 "조만간 뵙는 것이 좋겠다"는 말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한 의원을 비롯해 당 누구라도 고견을 말씀드리고 총선·대선 승리의 기초를 어떻게 마련할지 허심탄회하게 대화해 화합·통합 방안을 모색할 생각이다"고 전했다.
정점식 원내대표가 12·3 비상계엄 2년을 맞아 사과문을 발표할 예정이라는 보도에 대해서는 "국민들의 마음에 다가가기 위해 필요한 모든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에 실망한 점이 있다면 분명히 입장을 정리해 2번이 됐든 5번이 됐든 (사과를) 못할 일이 없다고 여러 차례 말씀드린 바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 시장은 이날 조은희 의원이 주최한 '세계유산 도시의 미래, 공존의 길을 찾다' 정책토론회에 참석하기 위해 국회를 찾았다. 이날 장동혁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토론회에 참석하면서 오 시장과 장 대표가 조우하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이해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