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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10일부터 '흑두루미 탐조여행' 운영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순천만에 1500마리 찾아와 월동 시작...시티투어 타고 떠나는 특별한 생태여행 선사

순천시가 순천만의 아름다운 자연과 흑두루미의 생태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흑두루미 탐조여행'을 오는 10일부터 운영한다. 사진은 칠면초군락 인근에서 쉬고 있는 흑두루미 모습. 순천시 제공
순천시가 순천만의 아름다운 자연과 흑두루미의 생태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흑두루미 탐조여행'을 오는 10일부터 운영한다. 사진은 칠면초군락 인근에서 쉬고 있는 흑두루미 모습. 순천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순천시가 순천만의 아름다운 자연과 흑두루미의 생태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흑두루미 탐조여행'을 오는 10일부터 운영한다.

3일 순천시에 따르면 지난 10월 20일 순천만에 흑두루미 3마리가 처음 도래한 이후 지난 2일 기준 약 1500마리까지 빠르게 증가하며 월동을 시작했다.

특히 순천만에는 흑두루미뿐만 아니라 검은목두루미 2마리, 큰고니 3마리를 비롯해 기러기류 등 다양한 겨울 철새들이 잇따라 찾아오면서 순천만의 겨울 풍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에 전문 해설사의 안내와 함께 흑두루미의 비행과 먹이활동 등을 가까이에서 관찰하며, 순천만의 생태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시티투어 프로그램인 '흑두루미 탐조여행'을 운영하기로 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겨울철 순천만은 흑두루미를 비롯한 다양한 철새들이 머무는 특별한 공간"이라며 "'흑두루미 탐조여행'을 통해 아름다운 겨울 풍경을 만끽하고 자연과 교감하며, 순천의 생태적 가치와 겨울의 낭만을 느끼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흑두루미 탐조여행'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1회 운영되며, 순천역 앞 시티투어 정류장에서 버스에 탑승하면 된다.
이번 '흑두루미 탐조여행'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1회 운영되며, 순천역 앞 시티투어 정류장에서 버스에 탑승하면 된다.

이번 '흑두루미 탐조여행'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1회 운영되며, 순천역 앞 시티투어 정류장에서 버스에 탑승하면 된다. 이용 요금은 성인 2만원, 청소년·경로 1만8000원, 어린이 1만5000원이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순천여행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예약은 홍보물의 QR코드 스캔을 통해 가능하다.
순천시 관계자는 "탐조 체험을 마친 방문객들은 드넓은 갈대밭을 거닐며 겨울 철새와 순천만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하고, 자연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순천만은 갯벌과 주변 농경지가 연결된 천혜의 생태 환경을 갖춘 철새 월동지로, 지난해 역대 가장 많은 8600마리의 흑두루미가 월동하며 세계적인 흑두루미 월동지로서의 가치를 입증했다.

순천시는 올해도 철새들이 안정적으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흑두루미 희망농업단지의 먹이터와 쉼터를 관리하고, 철새 서식지 보호와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을 위한 방역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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