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공적연금 '칸막이' 낮춘다…기금운용 경험 공유 눈길 [fn마켓워치]
국민·공무원·사학연금 '삼각 공조', 기금운용 노하우 공유한다
3대 공적연금, 제도운영·가입자 관리 협력 확대
해외 연수·ODA 사업 연계…공동 교육체계 구축
[파이낸셜뉴스] 국민연금과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등 국내 3대 공적연금 기관이 기금운용과 제도 운영 경험을 공유하는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각 기관이 축적한 연금 운영 노하우를 공동 활용하고 해외 공적연금 제도연수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은 이날 전주 국민연금공단 행복연금관에서 국민연금공단, 공무원연금공단과 '공적연금 제도연수 및 지식공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기관별로 축적한 전문성을 공동 활용하는 데 있다. 3개 기관은 기금운용을 비롯해 가입자 관리, 연금제도 운영 사례 등을 공유하고 글로벌 연수 프로그램과 전문인력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공적개발원조(ODA) 사업과 연계한 협력도 추진한다. 국내 공적연금 기관의 운영 경험을 해외 연수와 교육 프로그램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이번 협력은 지난해 12월 구성된 공적연금기관 제도연수 실무협의체의 후속 조치다. 그동안 기관별 교육 일정과 연수자원을 공유해 온 데서 나아가 공동 프로그램 개발과 연수 운영으로 협력 수준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IB업계에서는 이번 협약이 기관별 전문성을 공유하고 국제 협력 기반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봤다. 다만 실제 성과는 공동 교육과 정보교류가 얼마나 구체화되는지에 달렸다는 평가다.
김창수 사학연금 이사장은 "각 기관의 역량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내 공적연금제도의 신뢰를 높이고 세계적인 우수사례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김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