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출사표’ 에이엘로봇 "센서·제어 기술 고도화"
강대희 대표 "생산능력 확대"
"로봇의 작업이 정교해질수록 외부의 힘을 정확하게 측정하는 힘·토크센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강대희 에이엘로봇 대표는 3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센서·제어 기술을 고도화하고 휴머노이드와 공정 자동화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해외 고객사의 양산 수요에 맞춰 생산능력을 늘리고 숙련공의 작업을 로봇이 수행하도록 하는 기술 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다.
2017년 설립된 에이엘로봇은 로봇에 가해지는 힘과 회전력을 측정하는 센서와 움직임을 조절하는 제어장치를 개발·공급하는 핵심 부품 기업이다. 주요 제품은 관절형 토크센서, 6축 힘·토크센서, 회전형 토크센서, 융합 제어장치다.
에이엘로봇의 경쟁력은 로봇의 '감각'을 담당하는 센서와 움직임을 조절하는 제어 기술을 함께 갖췄다는 점이다. 힘을 정확하게 측정하는 데서 나아가 측정값을 실제 동작에 반영해 정교한 작업을 수행하도록 돕는다. 강 대표는 "숙련공은 촉감에 대한 감각이 뛰어나다"며 "앞으로의 휴머노이드와 자율화 로봇에서도 이런 감각이 주목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엘로봇의 희망 공모가는 1만5700~1만7600원으로 공모 예정 금액은 377억~422억원이다. 오는 6~9일 일반 청약을 거쳐 이달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email protected] 이정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