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전주점 매물로…"신규 점포 이전 추진"
점포 이전 앞서 매각 절차
[파이낸셜뉴스] 전북 지역의 유일한 백화점인 롯데백화점 전주점이 매물로 나왔다. 롯데쇼핑이 전주종합경기장 부지에 신규 백화점 개점을 추진하면서 기존 점포 이전에 앞서 매각 절차에 착수한 것이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삼일회계법인을 매각주관사로 선정하고 롯데백화점 전주점 매각 작업에 돌입했다. 최근 잠재적 투자자들에게 투자안내서를 배포하고 인수 후보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대상은 전북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에 위치한 백화점 건물과 별도 주차장이다. 부지면적은 1만740㎡, 연면적은 약 7만8300㎡ 규모다. 백화점 건물은 지하 4층~지상 8층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2004년 문을 연 전주점은 20년 넘게 전북 지역 유일의 백화점으로 운영돼 왔다.
이번 매각은 기존 점포의 영업 부진에 따른 폐점이나 사업 철수가 아닌 신규 점포 이전을 위한 사전 절차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롯데쇼핑은 전주종합경기장 부지에 조성되는 마이스(MICE) 복합단지에 신규 백화점을 열고 기존 전주점의 영업 기능을 이전할 계획이다. 전주종합경기장 마이스 복합단지 개발은 종합경기장 일대 12만1231㎡ 부지에 백화점과 컨벤션센터, 호텔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매각은 기존 점포의 폐점이나 사업 철수와는 성격이 다르다"며 "전주종합경기장 복합개발 사업에 맞춰 신규 백화점 개점을 위해 기존 전주점을 사전에 매각하는 절차"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장유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