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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어 못파는 펀치볼, 스마트 재배 확대"

최용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김왕규 양구군수
김왕규 양구군수

김왕규 양구군수는 3일 "펀치볼 사과는 최고의 재배적지에서 자란다"고 강조했다. 스마트 재배 기술을 적극 도입하는 한편 유통 인프라 고도화를 통해 양구 사과 몸값을 더욱 올리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강원 양구군의 사과 재배 규모는 270농가, 430㏊ 수준이다. 올해 약 7800t을 생산해 총 300억원의 농가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펀치볼 사과가 전국적인 주목을 받는 배경은.

▲양구 사과는 한반도 기후변화 속에서 '최북단 프리미엄 사과'라는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며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양구 펀치볼은 해발 400~500m에 위치한 고랭지 분지 지형이다. 여름에도 아침저녁 기온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해 사과 재배에 최적의 환경 조건을 갖췄다. 일교차로 과육이 밀도 있게 단단해지며 당도가 대단히 높다. 현재 소비자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할 정도로 브랜드 경쟁력이 있다고 자부한다.

―스마트 과수원 도입에 적극적인데.

▲양구군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스마트과수원 특화단지 조성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총 65㏊ 규모의 인프라를 구축했다. 차세대 평면수형과 스마트농업 재배기술을 적극 도입해 프리미엄 사과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사과를 지역 대표 작목으로 보고, 과수 재배 기반 시설과 자동관수·미세살수 등 스마트팜 기술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또 저온저장시설과 농약·비료 등 기초 농자재 지원을 통해 농가 경영비 부담을 낮추는 등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펀치볼 사과 유통을 위해선 어떤 노력을 하나.

▲사과 산지유통센터(APC)를 신설해 집하·선별·저장·출하 체계를 고도화하고, 대형 유통업체와 온라인·직거래 등 판매 채널을 다변화할 계획이다. 해안면에 사과 선별장이 1곳 있으나 많은 농가가 여전히 자체적으로 작업하고 있다. 인프라 투자를 통해 물류를 효율화하고, 농가 소득을 높일 방안을 고민 중이다. 사과 이외에 수박, 멜론, 아스파라거스, 시래기 등 고소득 작목도 집중 육성하고 있다.

최용준 농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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