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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美·우크라 포함 3자 종전 회담 확인...10일 UAE 개최

박종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 10~11일 UAE 아부다비에서 3자 회담 확인
지난 2월 마지막 회동 이후 9개월 만에 첫 3자 평화 협상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오른쪽)이 지난달 21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대통령 평화 특사와 대화하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오른쪽)이 지난달 21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대통령 평화 특사와 대화하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러시아 정부가 이달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미국 및 우크라이나와 함께 3자 평화 회담을 진행한다고 확인했다. 3자 회담은 지난 2월 이후 처음이다.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크렘린궁의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변인은 3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 평화 협상을 두고 "러시아 대표단이 10∼11일 (UAE) 아부다비에서 3자 회담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날 미국의 스티브 위트코프 대통령 평화 특사는 소셜미디어 엑스(X)에 글을 올려 3국이 아부다비에서 만날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협상에서는 전후 안보 체제, 긴장 완화, 인도적 지원 노력, 평화를 향한 향후 조치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가 미국 및 우크라이나와 3자 평화 회담을 진행한 것은 지난 2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회의가 마지막이었다. 3국은 우크라이나 동부 영토 문제와 원자력 발전소 안전에 대해 논의했으나 미국이 같은 달 이란전쟁을 시작하면서 약 9개월 동안 협상을 멈췄다.

페스코프는 기존에 종전 협상 단장을 맡아온 블라디미르 메딘스키가 이번에도 대표단을 끌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대표단이 통상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푸틴은 지난달 21일 러시아를 방문한 위트코프와 만나 3자 회담 재개에 동의했다고 알려졌다.[email protected]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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