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 등 제2수목원 조성 대구시
팔공산·혁신도시 잇는 산림휴양 거점 기대
방문자센터 등 총 사업비 417억 투입, 산림청 국비 65억도 확보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대구시가 동부권 시민들에게 생활권 산림 휴양 공간을 제공하고, 동서 균형발전과 혁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
대구시는 4일 오전 동구 숙천동 초례산 자락에서 '제2수목원 조성사업 기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제2수목원은 총 사업비 417억원(방문자센터 건립비 포함)을 투입해 2028년 6월 완공, 7월 개관을 목표로 추진한다. 이곳에는 수목원 통합 관리와 교육을 담당할 방문자센터를 비롯해 다채로운 꽃과 나무를 감상할 수 있는 식물 전시원, 습지원, 생태탐방로, 주차장 등이 계획돼 있다.
오는 12월 착공하는 방문자센터는 2024년 산림청 '국산목재 목조건축 실연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65억원을 확보함으로써 시 재정 부담을 줄였다. 시는 방문자센터를 국산목재를 활용한 자연친화적 목조건축물로 건립해 지역의 친환경 랜드마크로 조성할 방침이다.
추경호 시장은 "제2수목원은 시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자연을 즐기는 휴식처이자, 미래세대가 숲과 식물을 직접 체득하며 성장하는 생태교육의 장이 될 것이다"면서 "팔공산과 혁신도시를 잇는 친환경 랜드마크로 차질 없이 조성해 시민 삶의 질과 도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제2수목원은 단순한 관람 중심에서 벗어나 어린이·청소년 대상 산림교육 및 생태체험 기능을 특화한다. 숲·식물 체험 프로그램을 다각화하고, 인근의 '와글와글 어린이세상', '국립 청소년 진로직업 훈련체험 수련원' 등 교육·청소년 시설과 연계한 맞춤형 생태 콘텐츠를 마련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여가·교육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제2수목원을 팔공산과 혁신도시를 잇는 동부권의 대표 산림휴양 거점으로 구축하고, 신세계아울렛 등 인근 대형 쇼핑·관광 시설과 연계해 '쇼핑-휴양-체험'이 어우러진 동부권 관광의 핵심 축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주민 성모씨(동구 괴전동)는 "제2수목원이 조성되면 동구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자연을 누리며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아이들과 함께 산책하고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가족 휴식공간이 생긴다는 점에서도 매우 반갑다"고 만족해했다.
또 그는 "공공기관 이전으로 조성된 혁신도시가 더욱 발전하고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시민 누구나 즐겨 찾는 아름답고 쾌적한 수목원으로 멋지게 조성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김장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