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올해 부산발 국제선 외국인 승객 2.7배 '껑충'
부산~타이베이·홍콩 외국인 비중 89%·74%
[파이낸셜뉴스]이스타항공의 부산발 국제선 외국인 승객이 올해 들어 17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출발 국제선 노선을 확대하는 동시에 유관 기관과 협력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선 결과로 풀이된다.
이스타항공은 올해 1~10월 부산발 국제선 외국인 승객이 전년 동기 대비 171%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부산~타이베이와 부산~홍콩 노선의 외국인 승객 비중은 각각 89%, 74%에 달했다.
같은 기간 부산발 국제선 전체 승객은 전년 동기 대비 193% 늘었다. 평균 탑승률도 8.2%p 상승했다.
이스타항공은 부산발 국제선 노선을 2024년 6개에서 지난해 11개로 확대한 데 이어 올해 알마티·홍콩·샤먼 등에 신규 취항하며 현재 14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유관 기관과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0월 26일에는 부산~홍콩 노선 취항을 기념해 김해국제공항에서 부산관광공사 등과 함께 홍콩발 부산행 첫 편 승객을 대상으로 환대 행사를 열었다. 한국공항공사와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부산 관광 홍보 광고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중국 노선을 중심으로 부산발 국제선 운항을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4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베이징·상하이·항저우·샤먼 등 4개 노선의 운수권을 확보했으며, 10월 샤먼 취항에 이어 오는 12월 항저우 노선에 신규 취항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내년 초에는 부산~상하이, 부산~베이징 노선 취항도 예정돼 있다"며 "앞으로도 부산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 한국공항공사 등 유관 기관과 공동 마케팅을 강화해 부산 노선 활성화와 외국인 승객 유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정원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