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일 만에 목표수익률 달성…KB운용, 첨단전략산업 펀드 2호 출시
[파이낸셜뉴스] KB자산운용이 출시 54일 만에 목표수익률 7%를 달성한 'KB 코리아 첨단전략산업 50 목표전환 펀드'의 후속 상품을 내놨다. 반도체와 방산, 바이오 등 국내 첨단전략산업에 투자하되 목표수익률에 도달하면 채권 중심으로 자산을 전환하는 방식이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의 'KB 코리아 첨단전략산업 50 목표전환 제2호 펀드'는 국내 첨단산업 관련 주식과 우량 채권을 함께 편입하는 채권혼합형 상품이다. 주식 투자 비중을 50% 미만으로 유지하면서 산업 성장에 따른 수익을 추구하고 채권을 통해 변동성을 관리하는 구조다.
투자 대상은 정부가 국민성장펀드 등을 통해 향후 5년간 지원할 계획인 12개 첨단전략산업이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2차전지, 바이오, 로봇, 방산, 백신, 수소, 미래형 이동수단, 인공지능(AI), 핵심광물, 콘텐츠 등이 해당한다. 주식 포트폴리오는 반도체와 전기전자, 방산, 2차전지, 바이오, 우주·로보틱스 분야를 중심으로 구성한다. 산업별 성장 전망과 개별 기업의 경쟁력, 기업가치 상승 여력 등을 고려해 20~30개 종목을 선별할 계획이다.
채권 부문에서는 국공채와 통화안정증권, 특수채, 은행채 등 신용도가 높은 국내 채권에 투자한다.
단기채 상장지수펀드(ETF)와 머니마켓펀드(MMF)도 활용한다. 평균 듀레이션을 짧게 가져가 금리 변동 위험을 낮추고 이자수익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 펀드는 A클래스 기준 누적 운용수익률 7%를 목표로 한다. 기준가격이 1070원에 도달하면 주식 관련 자산을 매도하고 국내 단기채 ETF와 MMF, 채권 등으로 투자 대상을 변경한다.
목표수익률 달성 이후에는 채권 중심으로 운용해 수익을 관리하는 방식이다. 가입은 KB국민은행의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에서 가능하다. 모집 기간은 오는 13일까지이며 펀드 설정일은 16일로 예정돼 있다.
범광진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장은 "반도체와 방산, 바이오 등 첨단전략산업은 정부의 지원 정책과 산업 자체의 성장 가능성을 바탕으로 중장기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이번 펀드는 관련 산업의 성장 기회에 투자하면서도 목표수익률에 도달하면 채권형으로 전환해 수익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이정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