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승리한 조지아서 민주당 오소프 재선…상원 탈환 청신호
【파이낸셜뉴스 뉴욕=이병철 특파원】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의 존 오소프 연방 상원의원이 핵심 경합주인 조지아주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에서 승리한 지역에서 민주당 현역 의원이 공화당 후보를 꺾으면서 민주당은 상원 다수당 탈환을 위한 중요한 의석을 지켜냈다.
AP통신은 3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오소프 의원이 공화당의 마이크 콜린스 후보를 누르고 승리했다고 보도했다. AP는 이날 미국 동부시간 오후 7시55분(한국시간 4일 오전 9시55분) 오소프 의원의 당선을 확정했다.
오소프 의원은 이번 중간선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 당시 승리한 주에서 재선에 도전한 유일한 민주당 소속 현역 상원의원이었다. 민주당이 공화당으로부터 상원 다수당 지위를 되찾기 위해서는 반드시 지켜야 할 의석으로 꼽혔다.
선거 초반만 해도 오소프 의원의 재선 전망은 불투명했다. 조지아주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승리를 안겨준 지역인 데다 공화당이 의석 탈환을 위해 총력전을 펼쳤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소프 의원은 선거자금 모금에서 콜린스 후보를 크게 앞서며 선거운동을 주도했다. 재선 하원의원 출신인 콜린스 후보는 장기간 이어진 공화당 경선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공식 지지를 확보했지만 본선에서는 오소프 의원의 벽을 넘지 못했다.
오소프 의원은 선거운동 기간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과 국정 운영을 강하게 비판하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비판을 선거운동의 핵심 메시지로 내세워 민주당 지지층의 결집을 시도했다.
[email protected] 이병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