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3분기 AIDC 매출 27.7% 증가...성장동력 확보
3뷴기 매출 3조9813억원, 영업익이 2976억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이익은 기저효과로 84% 증가
[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는 2026년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3조981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7% 소폭 감소를 기록했다.
유무선 통신서비스 분야에서 성장이 주춤한 사이,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사업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7.7%의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를 잡는 모양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9813억원, 영업이익이 297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7% 줄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4.1% 늘었는데 지난해 일회성 인건비에 따른 기저효과와 사업 구조 효율화가 반영된 결과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7.8% 늘었고 영업이익은 13.6% 줄었다.
LG유플러스 3분기 실적에서 눈에 띄는 분야가 AIDC와 솔루션, 기업회선 등이 포함된 기업인프라 부문이다. AIDC의 성장세와 함께 고른 매출 증가로 매출 472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0.4%나 증가했다.
AIDC 매출은 코로케이션과 설계·구축·운영(DBO) 사업 확대에 힘입어 27.7% 늘어난 1317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와 비교해서도 6.1% 증가했다.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 등이 포함된 솔루션 매출은 124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4% 증가했다. 기업회선 매출은 구축형 사업 증가로 5.7% 늘어난 2161억원으로 집계됐다.
LG유플러스는 파주에 수전용량 200M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건설하고 있다. 2028년까지 총 4개 동을 순차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이미 고객을 확보한 1동은 50MW 규모로 건설해 내년 6월 준공 후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AICC 사업은 고객센터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개발한 AI 솔루션을 금융권 중심으로 확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실제 고객센터에서 검증한 AI를 기업 고객에게 제공해 적용 산업과 고객 기반을 넓혀갈 방침이다.
모바일 부문 매출은 1조68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9% 줄었다. 접속수익을 제외한 서비스 매출은 전체 모바일 가입회선 성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4% 증가한 1조6232억원을 기록했다.
5세대(5G) 이동통신 가입회선은 961만1000회선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0% 증가했다.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 중 5G 가입자 비중은 85.5%로 높아졌다.
인터넷과 IPTV 사업으로 구성된 스마트홈 부문 매출은 기가인터넷 가입자 및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6655억원을 기록했다.
인터넷 사업 매출은 328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4% 늘었다. 초고속인터넷 가입회선은 전년 동기 대비 4.2% 늘어난 577만6000회선을 기록했다.
IPTV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0.6% 성장했지만, 올 2분기와 비교하면 0.4% 감소한 3372억원을 기록했다. IPTV 가입자 수도 2분기 대비1.1% 감소했다.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3분기까지 안정적인 서비스 수익 성장과 사업 구조 효율화를 바탕으로 견조한 수익성 개선을 이어갔다"며 "통신 본업의 구조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AI 서비스 사업 기회를 가시적인 성과로 연결해 지속적인 기업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이구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