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인니 제조혁신 도운 이노비즈협회...국내 기업 수출 성과
[파이낸셜뉴스] 이노비즈협회가 4년간 추진한 인도네시아 스마트팩토리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 성과로 이어졌다. 현지 중소기업 30곳의 생산 공정 디지털화를 지원한 데 이어 국내 기업이 150만달러(약 20억원) 규모의 제조실행시스템(MES) 공급 계약을 따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노비즈협회는 지난 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스마트팩토리 ODA 사업 성과보고회를 열고 2023년부터 추진한 사업의 성과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인도네시아 중소기업과 협동조합 30곳의 생산 공정이 디지털화됐다. 국내 초청 및 현지 연수를 통해 기술인력 134명을 양성했으며, 비누스대학교에는 스마트팩토리 교육센터를 구축했다.
국내 기업의 수출 성과도 나타났다.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기업 이엠포커스는 이날 인도네시아 현지 기업과 자체 개발한 제조실행시스템(MES)의 2개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150만달러(약 20억원)다.
사업 종료 이후 현지에서 기술혁신을 이어갈 협력 기반도 마련됐다. 인도네시아 협동조합·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AVITEK KUKM)가 이날 공식 출범했으며, 정광천 이노비즈협회장과 초대 회장인 멜리아나 비누스대학교 교수는 양국 간 기술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날 행사에는 페리 줄리안또노 인도네시아 협동조합부 장관과 윤순구 주인도네시아 대사 등 양국 정부 및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양측은 4년간의 사업 성과와 향후 협력 방향을 담은 백서도 공개했다.
정광천 이노비즈협회장은 "이번 ODA는 인도네시아 중소기업의 자립 생태계를 완성함과 동시에 한국 기술혁신형 기업들의 글로벌 공급망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아세안 시장 내 한-인니 기술 협력을 전방위로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노비즈협회는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확인제도 관리기관이다. 국내 이노비즈기업의 해외 진출과 기술 교류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이노비즈기업은 2만3585개사다.
[email protected] 이주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