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LX인터내셔널, 영업익 2배 점프… 자원·물류 '호조'

박지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3분기 120% 올라 1431억
벌써 지난해 연간 실적 상회

LX인터내셔널이 석탄 가격과 해상운임 상승에 힘입어 올해 3·4분기 영업이익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두 배 이상으로 늘렸다. 물류 부문 실적도 개선되면서 올해 9월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LX인터내셔널은 4일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올해 3·4분기 매출 5조1872억원, 영업이익 143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1%, 영업이익은 120.8% 늘었다. 올해 1~9월 누적 영업이익은 3698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2922억원)을 웃돌았다.

자원 부문에서는 인도네시아산 석탄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61.9% 오르면서 현지 광산의 석탄 판매 가격이 높아진 게 영향을 미쳤다. 자원 트레이딩에서도 수익이 늘었다. 물류 부문은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1년 전의 두 배 이상으로 오른 가운데 물동량도 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

LX인터내셔널은 유연탄·니켈 사업의 수익성을 높이는 한편 보크사이트와 구리 등으로 취급 광물을 넓히고 팜 사업도 키울 계획이다.

이날 이사회에서 의결한 2027년 정기 임원인사에서도 자원 트레이딩과 팜 사업을 맡아온 인력들이 승진·발탁됐다.

트레이딩과 자원개발 사업을 거쳐 유지사업을 총괄하는 김경우 이사가 상무로 승진했다. 조성호 자원트레이딩사업부장과 최희진 팜사업담당, 박남진 회계담당, 신정철 인니경영관리담당, 이진우 경영기획담당 등 5명은 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최성관 LX홀딩스 전무는 LX인터내셔널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자리를 옮겼다.

[email protected]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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