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FTA 서비스·투자 협상 조속 타결 추진…경제통상 협력 확대
[파이낸셜뉴스] 한국과 중국이 장기간 이어져 온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의 조속한 타결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산업통상부는 김정관 장관이 4일 중국 상하이에서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 부장과 한중 상무장관회의를 열고 양국 간 경제·통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현 정부 출범 이후 네 번째 열린 한중 상무장관회의다. 양측은 지난해 11월과 올해 1월 열린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조성된 우호적 분위기가 실질적인 경제협력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양국은 2018년 시작된 한중 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의 조속한 타결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올해 1월 정상회담 이후 총 5차례의 공식협상 등을 통해 진전을 이룬 만큼 협상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양측은 중국의 새만금 투자조사단 파견과 한국의 중국 장쑤성·산둥성 지방정부 교류회 개최 등 협력 성과를 점검하고, 한중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지방경제 활성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내년 초에는 제1차 한중 상무협력대화를 장관급으로 개최해 경제통상 협력 과제를 종합 점검할 계획이다.
김 장관은 이날 상하이 국가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9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도 방문해 한국 참가기업들을 격려했다. 한국 산업부 장관이 이 박람회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박람회에는 한국 기업 200여개사가 참가했다. 한국기업관에는 지난해보다 약 두 배 늘어난 80여개사가 참여해 화장품과 식품, 생활용품 등 소비재를 선보인다. K-뷰티 라이브커머스와 K-푸드 시식 행사 등 현지 소비자와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 행사도 진행된다.
김 장관은 "한중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경제통상 협력 과제들이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우리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박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