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출판

[새책] 시간 여행자를 위한 중세 사전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시간 여행자를 위한 중세 사전/이언 모티머/윌북
시간 여행자를 위한 중세 사전/이언 모티머/윌북

[파이낸셜뉴스] 14세기 잉글랜드의 자영농이라면 문밖에 땔감이 넉넉히 쌓인 집을 아름답다고 여겼을 법하다. 역사학자 이언 모티머의 '시간 여행자를 위한 중세 사전'은 독자가 중세를 여행한다는 설정으로 당시의 일상을 재구성한다.

책은 가재도구 목록과 식료품 가격 등 당대 기록을 바탕으로 옷차림과 식생활, 숙박과 위생을 살핀다. 수도사들이 음유시인의 하프 연주를 즐겼다는 대목에서는 중세인의 여가도 엿볼 수 있다. 도판 40여점도 실었다.
웹툰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를 그린 이라하는 중세를 배경으로 한 작품을 준비하다 원서를 발견했다. 요오랑과 함께 번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옥스퍼드대 온라인 도서관에서 저자가 인용한 문헌을 확인하고, 낯선 표현과 시대 배경을 설명하는 역주를 달았다.

[email protected] 장인서 기자


#시간여행자를위한중세사전 #이언모티머 #중세사 #중세잉글랜드 #이라하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