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화일반

만화가 이해경,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대상 대상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장애인 웹툰 창작 기반 확대 공로
진흥원 전 이사장…대통령 표창

5일 서울 구로구 지타워 컨벤션에서 열린 '제21회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웹툰작가 이해경(가운데)이 대상을 받은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제공
5일 서울 구로구 지타워 컨벤션에서 열린 '제21회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웹툰작가 이해경(가운데)이 대상을 받은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웹툰작가 이해경이 장애인의 만화·웹툰 창작 기반을 넓히고 한국 만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6일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 따르면 이 작가는 전날 서울 구로구 지타워 컨벤션에서 열린 '제21회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대상은 창작활동으로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장애예술인을 발굴해 시상하는 행사다.

이 작가는 2019~2021년 진흥원 이사장을 지내며 만화·웹툰 산업의 저변 확대와 다양성 확보에 힘썼다. 재임 중 문화체육관광부의 '장애인 웹툰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장애인의 창작 참여 기회와 성장 기반을 넓힌 점을 인정받았다.

1974년에는 잡지 '새소년'에 '현아의 외출'을 발표했다. 장애인의 실제 생활을 담은 '겨드랑이가 가렵다'로 2005년 오늘의 우리만화상을 받았다.
독립운동가 100인 프로젝트 웹툰 '어머니 [한도신]'과 다양성만화 제작지원 선정작 '아홉 개의 비누' 등으로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한·벨기에 수교 120주년 기념 한국 만화 특별전과 올해 한국장애예술인 역사전 '길이 된 사람들'에도 참여했다.

이 작가는 "후배 장애 예술가들이 '장애'라는 구분을 넘어 오직 '예술' 그 자체로 당당히 평가받기를 바란다"며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펜을 놓지 않고 작품 활동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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