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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DC로 고성장"…LG유플러스 목표가↑

주원규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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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032640)

IBK투자증권, "CAPEX 부담 있어도 본업 보완"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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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IBK투자증권은 LG유플러스에 대해 통신 본업의 수익성 개선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사업 확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원에서 2만2000원으로 10% 상향했다. 전날 종가 1만5510원 대비 상승여력은 41.8%다.

김태현 5일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3·4분기 일회성 인건비 반영에 따른 기저효과와 원가 개선 등 비용 효율화로 영업이익 개선폭이 컸다"며 "4·4분기에도 사업 구조 효율화를 바탕으로 이익 개선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의 올해 3·4분기 연결 매출액은 3조98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976억원으로 84.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인 3005억원에 대체로 부합했다. 당기순이익은 1831억원으로 272.8% 늘었다.

기업 인프라 부문의 성장도 이어졌다. 3·4분기 기업 인프라 수익은 47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 늘었다. AI데이터센터 매출은 공간·전력 등을 제공하는 코로케이션과 설계·건설·운영(DBO) 사업 확대로 27.7% 증가했다.

파주 AI데이터센터는 총 200MW 규모로 2028년까지 4개 동을 순차 개소할 예정이다. 1동은 고객 확보를 마쳤으며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나머지 3개 동도 고객 수요가 확정됐다.

김 연구원은 "별도로 2~3개의 DBO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어 중장기 성장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내년에는 통신 본업의 수익성 강화와 AI데이터센터 사업 확대에 따른 성장 모멘텀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투자 확대에 따른 부담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봤다. 3·4분기 별도 기준 설비투자(CAPEX)는 56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1%, 전 분기 대비 19.2% 증가했다.

그는 "당분간 AI 인프라 및 5G 전용망 투자 확대로 CAPEX 부담은 불가피할 전망"이라면서도 "중장기적으로는 AI데이터센터 사업 확대가 통신 본업의 제한적인 성장성과 수익성을 보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주원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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