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민선 9기 첫 본예산 12조7051억 편성·전년비 8.5%↑
민생안정, 미래성장, 시민안전 방점
시민들이 체감하는 성과 반드시 내도록 할 것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대구의 미래를 키우기 위해 민생안정, 미래성장, 시민안전 분야의 꼭 필요한 사업을 중심으로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 효율적·생산적 예산 집행을 통해 시민의 세금이 알차게 쓰이도록 해 시민들이 체감하는 성과를 꼭 내도록 하겠다."
대구시는 시민의 삶을 더욱 세심히 살피고 대구의 미래를 키우기 위해 △민생안정 △미래성장 △시민안전에 중점을 두고 2027년도 예산안을 총 12조7051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올해 본예산보다 9973억원(8.5%) 늘어난 규모다.
사회복지·보건 분야 비중은 정부 정책의 영향으로 올해 49.1%에서 내년 51.5%로 높아져 역대 처음으로 전체 예산의 절반을 넘게 된다.
추경호 시장은 "지금 대구의 재정상황은 타 시·도에 비해 많이 어려운 상황이다"면서 "하지만 불요불급한 지출은 줄이는 가운데 시민의 삶을 보살피고 대구의 미래를 키우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을 중심으로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지방채 1680억원을 신규 발행, 이에 따라 내년도 채무비율은 20.7%로 올해 본예산에 제시된 채무비율 20.4%보다 소폭 상승한 수준이다"고 덧붙였다.
내년도 예산안은 중소기업·송상공인 지원 등 민생경제 회복에 2425억원, 인공지능 전환(AX) 및 미래산업 육성 2027억원, 청년지원·인재양성에 7152억원, 복지·돌봄·의료에 6조4544억원, 문화·관광에 3530억원, 재난대응·생활안전에 9702억원, 교통·환경·산업 인프라에 2조3573억원, 일반행정·구군 재정지원 등에 1조4098억원을 편성했다.
시는 올해 중단된 시민축제를 새로이 기획, 재개하는 '대구 핫 페스티벌'에 18억원을 새롭게 편성하고, 국제노선 운항 항공사 지원에 올해보다 두배 이상 늘어난(11억5000만원) 20억원으로 확대, 대구를 찾는 하늘길 확정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 소방 공무원들의 숙원사업인 '순직 소방 공무원의 헌신을 기리는 추모시설 조성'에 5억2000만원을 새롭게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신청사 건립예산도 301억원(일반 50억원, 기금 251억원)도 반영했다.
한편 2027년 대구시 예산안은 제330회 대구시의회 정례회에서 심의를 거쳐 12월 14일 잠정 의결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김장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