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플레이어, K뷰티 해외시장 공략 속도…유럽 250개 매장 진출
온그리디언츠 40여개국 수출
바쿠글로우 로션 4개월 만에 43만개 판매
[파이낸셜뉴스] 국내 화장품 기업 파워플레이어가 스킨케어 브랜드 온그리디언츠를 앞세워 해외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출시한 신제품이 4개월 만에 43만개 판매를 기록한 데 이어 유럽에서 250개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하는 등 판매 기반을 넓히고 있다. 제품군 확대와 해외 유통망 확충에 힘입어 올해 3·4분기 누적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5일 파워플레이어에 따르면 온그리디언츠는 현재 40여개국에 화장품을 수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올리브영과 무신사, 해외에서는 아마존과 틱톡샵, 노티노 등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설립된 파워플레이어는 피부 장벽과 보습·진정, 탄력, 피부톤 관리 등에 초점을 맞춘 스킨케어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온그리디언츠는 피부 고민에 따라 제품을 세분화하고 원료와 성분을 중심으로 기능성을 강조하는 전략을 펴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 신제품 출시와 해외 판매 채널 확대가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 지난 1월 스킨베리어 카밍 로션 EX를 선보인 데 이어 6월에는 바쿠글로우 캡슐 로션을 출시했다. 이후 피부톤 관리 제품인 베리베리 라인과 홈뷰티 디바이스까지 제품군을 확대했다.
이 가운데 바쿠글로우 캡슐 로션은 출시 4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43만개를 기록했다. 피부 보습과 진정 중심이었던 기존 제품 구성에서 탄력 관리 제품으로 영역을 넓힌 것이 판매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해외시장에서는 유럽 오프라인 유통망 확대가 두드러진다. 파워플레이어는 이탈리아 OVS 120개 매장과 불가리아 화장품·생활용품 유통체인 릴리 드로게리 130개 매장에 입점했다.
지난 9월에는 틱톡샵 영국과 일본 시장에도 진출했다. 기존 온라인 중심의 판매 구조에서 현지 오프라인 유통망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판매 채널을 다변화하고 있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해외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는 동시에 현지 매장 입점을 통해 브랜드 접근성을 높이려는 전략이다.
국내에서는 기존 올리브영과 무신사에 이어 국군복지단(PX)에 새롭게 입점했다.
파워플레이어는 이러한 유통망 확대와 함께 피부 고민별 제품군을 강화하고 있다. 주력 제품은 스킨베리어, 바쿠글로우, 베리베리 등 세 가지 라인으로 구성된다. 스킨베리어는 건조하고 민감한 피부를 위한 보습·진정 제품군이다. 히알루론산과 병풀, 세라마이드 등을 활용해 수분 공급과 피부 장벽 관리에 초점을 맞췄다.
대표 제품인 스킨베리어 카밍 로션 EX는 한국피부과학연구원의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보습과 피부 장벽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바쿠글로우 라인은 피부 탄력 관리를 겨냥한 제품군이다. 건국대학교 연구실과 공동 개발한 독자 성분 'BakuGlow'를 적용했다. 피부톤과 잡티 관리를 위한 베리베리 라인에는 트라넥사믹애씨드(TXA)와 나이아신아마이드 등을 활용했다.
제품 개발 과정에서는 성분 전달 기술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주요 제품에 리포좀과 미세 캡슐 기술을 적용해 유효 성분의 피부 전달 효율을 높이도록 설계했다는 설명이다.
파워플레이어는 피부 장벽 관리 제품을 중심으로 확보한 소비자층을 탄력과 피부톤 관리 제품으로 확대하고 있다. 단일 제품에 의존하기보다 피부 고민별 제품군을 구축해 판매 품목을 늘리는 방식이다.
이 같은 제품 다변화와 유통망 확대는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올해 3·4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배 이상 증가했다.
향후에는 국내외 오프라인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올리브영을 주요 판매 채널로 활용하면서 추가 유통망을 확보하고, 해외에서는 중화권과 일본의 오프라인 매장 진출을 강화할 방침이다.
동남아시아와 북미, 유럽에서도 판매망 확충을 추진한다. 동시에 기존 스킨케어 제품군에 세라마이드 복합 성분 'CeraDeep'을 적용한 더마 세라딥 라인을 추가해 더마 스킨케어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힐 예정이다.
파워플레이어 관계자는 "기존 보습·진정 제품과 새롭게 출시한 탄력·피부톤 관리 제품을 중심으로 국내외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제품 개발과 유통망 다변화를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현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