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국회 입법박람회 참가…농지·군사 등 4대 특례 성과 소개
5~6일 국회 경내 홍보부스 운영
청정·청년·평화 3대 주제관 구성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농지·산림·환경·군사 4대 규제의 빗장을 연 강원특별법 특례 성과가 국회 한복판에서 국민 앞에 선보인다.
5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부터 6일까지 국회 중앙잔디광장 등 국회 경내에서 열리는 2026 국회 입법박람회에 참가해 강원특별법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부스 주제는 '강원특별법으로 강원을 특별하게, 도민을 행복하게'로 정했다.
도는 이번 부스에서 그동안 지역 발전의 걸림돌로 꼽혀 온 농지·산림·환경·군사 분야의 4대 핵심 특례 성과를 공유한다. 2023년 6월 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시행된 특별법이 개정을 거치며 확보한 특례가 현장에서 실제로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를 관람객 눈높이에 맞춰 풀어낼 계획이다. 새 특례 발굴과 함께 이미 얻어낸 특례를 적극 활용해 기업 투자와 일자리 창출 등 도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끌어내겠다는 정책 방향도 함께 내세운다.
전시는 우상호 지사가 내건 도정 비전인 청정·청년·평화강원에 맞춰 세 갈래로 꾸며진다. '청정의 가치를 키우다' 구역에서는 산림·농지·환경 특례와 함께 자연을 지키면서도 친환경 에너지와 관광으로 지역 소득을 올릴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 '청년의 기회를 만들다' 구역은 미래산업·연구개발 특례를 기업 유치와 산업 육성에 접목해 기업이 찾아오고 청년이 일하며 정착하는 강원의 모습을 그린다.
'평화의 가능성을 열다' 구역에서는 군사·접경지역 특례를 바탕으로 오랫동안 규제에 묶여 온 접경지역의 발전 가능성을 조명한다. 주민 불편 해소와 관광 활성화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방안도 소개한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행복한 강원, 무엇이 필요할까요?' 코너에서는 누구나 강원도의 미래를 위한 정책 아이디어를 낼 수 있으며 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을 팔로우하면 기념품을 주는 행사도 열린다.
조영호 도 특별자치국장은 "농지와 산림, 군사 규제에 묶여 있던 강원도가 특별법으로 활로를 찾고 있다는 사실을 국민께 알리는 자리"라며 "특례를 몇 개 담았는지보다 도민의 삶이 얼마나 달라지는지가 중요한 만큼 새 특례는 꾸준히 찾고 이미 얻은 특례는 기업 투자와 청년 일자리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기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