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농기계산업 육성 시동…대구서 박람회 유치 타진
신영재 군수 대구 박람회 방문
농기계협동조합과 유치 협의
【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홍천군이 기후변화로 북상하는 재배지와 고령화된 농촌을 기회로 삼아 농기계 산업을 지역의 새 먹거리로 키우는 작업에 시동을 걸었다.
5일 홍천군에 따르면 신영재 군수는 이날 대구에서 열리는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를 찾아 국내외 농기계 산업의 최신 기술과 시장 흐름을 살폈다. 군은 이번 방문이 민선 9기 공약인 홍천형 농기계·농자재 산업 육성을 본격화하는 첫 현장 행보라고 설명했다.
신 군수는 박람회장에서 한국농기계협동조합 관계자와 만나 국내 농기계 박람회를 홍천에 유치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개최 여건과 추진 방향, 앞으로의 협력 방안도 함께 논의한다. 농기계 제조업체 관계자들과도 면담을 갖고 지역 안에서 농기계를 생산하고 보급하는 방안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군이 농기계 산업에 눈을 돌린 것은 농업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 때문이다. 고령농이 늘고 농촌 일손이 갈수록 부족해지면서 지역 농업 여건에 맞는 농기계를 개발하고 보급할 필요성이 커졌다는 판단이다. 군은 이를 농업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새 성장산업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일손이 모자라고 농민 나이가 많아지는 농촌에서 지역 땅과 작물에 맞는 농기계는 곧 새로운 소득원이 될 것"이라며 "재배지가 점점 북쪽으로 올라오는 지금이 기회인 만큼 박람회 유치와 제조업체 협력으로 홍천을 농기계 산업 거점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기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