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로봇 연구, 산업 현장에 뿌리내려야" [20206 로보월드]
<기계로봇산업 발전 유공 포상 주역들>
산업통상부 장관표창 이승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선임연구원
[파이낸셜뉴스] 아직 배울 것이 많은 시점에 큰 상을 받아 기쁘면서도 어깨가 무겁다. 돌이켜보면 이 일을 계속할 수 있었던 것은 로봇 분야에는 풀어야 할 문제가 끊임없이 생겼기 때문이다. 그 문제를 하나씩 해결해 온 과정이 원동력이었던 것 같다. 오늘의 표창은 앞으로 더 쓸모 있는 연구를 하라는 기대로 받아들이겠다.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기업에서 로봇을 연구할 때는 모델 기반 제어로 움직임을 정밀하게 구현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 연구원으로 옮긴 지금은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AI가 연구의 화두다. 같은 로봇을 다루고 있지만 고민하는 문제는 예전과 많이 달라졌다.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기술을 보면 설레면서도 두렵다.
기술의 변화가 빠를수록 로봇 연구는 더 현실적인 고민을 해야 한다. 자율 지능을 갖춘 로봇이 현장에서 쓰이려면 AI 판단의 신뢰성, 다양한 환경에 대한 적응력, 사람과의 안전한 협업 등 풀어야 할 기술적 과제가 많다. 이 과제를 해결하는 데 연구원의 역할이 크다고 생각한다. 피지컬 AI가 산업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먼저 고민하고 길을 찾는 연구자가 되겠다.
[email protected] 연지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