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CJ온스타일, 3분기 영업익 46.8%↓…신사업 투자 확대 영향

김현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영업이익 67억원·매출 3489억원…전년대비 각각 46.8%·1.9% 감소
모바일 콘텐츠 커머스 취급고 104%↑…크리에이터·숏폼 성장세

지난달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크리에이터 커머스 페스티벌 코리아(CCFK) 2026' 미디어데이에서 성동훈 CJ ENM 커머스부문 플랫폼본부장이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CJ온스타일 제공
지난달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크리에이터 커머스 페스티벌 코리아(CCFK) 2026' 미디어데이에서 성동훈 CJ ENM 커머스부문 플랫폼본부장이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CJ온스타일 제공

[파이낸셜뉴스] CJ온스타일이 모바일 콘텐츠 커머스 사업의 성장세에도 신사업 투자 확대 영향으로 올해 3·4분기 수익성이 악화됐다. 크리에이터 커머스와 숏폼 등 모바일 사업의 취급고는 크게 늘었지만 미래 성장 사업에 대한 투자 부담이 영업이익 감소로 이어졌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J온스타일의 올해 3·4분기 영업이익은 67억원으로 전년 동기(126억원) 대비 46.8%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489억원으로 전년 동기(3557억원)보다 1.9% 줄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4028억원에서 13.4%, 영업이익은 260억원에서 74.2% 감소했다.

CJ온스타일 측은 크리에이터 비즈니스 플랫폼 '온트너' 구축 등 미래 성장 사업에 대한 투자 확대가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콘텐츠 커머스(MLC) 사업을 중심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관련 투자비가 단기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3·4분기 CJ온스타일의 모바일 콘텐츠 커머스 취급고는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했다. 모바일 콘텐츠 커머스는 라이브·숏폼·크리에이터 커머스를 합산한 것으로, 크리에이터 커머스와 숏폼 취급고가 각각 172%, 129% 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

고객 기반도 확대됐다. CJ온스타일은 '파김치갱', '이즈나' 등 팬덤을 보유한 엔터테인먼트 지식재산권(IP)과의 협업을 통해 모바일 앱 유입을 늘렸다. 이에 따라 앱 다운로드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10.6%,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11.0% 증가했다.
상품 측면에서는 여행·유아동 등 30~40대 고객 수요가 높은 카테고리의 운영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전체 취급고는 전년 동기 대비 5.8% 늘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3·4분기에는 모바일 콘텐츠 커머스(MLC)가 고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크리에이터 커머스 등 미래 성장 사업에 대한 선제적 투자를 확대했다"며 "오는 4·4분기에는 커머스 성수기 효과 극대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현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