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4800억원 규모 나주 인공태양 연구시설 구축 속도 낸다
국가 예비타당성조사 최종 통과...2036년까지 구축
【파이낸셜뉴스 전남광주=황태종 기자】전남광주통합특별시(광주특별시)가 나주 왕곡면에 들어서는 1조4800억원 규모의 인공태양( 핵융합에너지) 연구시설을 기반으로 미래 에너지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한다. 핵융합에너지 기술은 태양의 에너지 생성 원리를 활용하는 것으로, 탄소중립 시대의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5일 광주특별시에 따르면 인공태양(핵융합에너지) 연구시설 구축 사업이 5일 국가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해 국가 차원의 추진 타당성을 확보하며 탄력을 받게 됐다.
배용석 광주특별시 에너지산업본부장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는 인공태양 연구시설이 국가 핵융합에너지 기술 개발의 거점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사업은 100MW급 한국형 혁신 핵융합 실증로 건설에 필요한 설계와 핵심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다. 2026년까지 구축될 연구시설은 실증로 건설에 필요한 기술을 확보하고 국내 핵융합 연구개발 역량을 높이는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연구시설이 들어서면 연구인력 2000명 이상이 상주하고, 국내외 연구자 2000~3000명이 매년 나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지역 에너지 산업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에너지공대(KENTECH) 등 지역 에너지 인프라를 연계해 연구 개발과 산업 간 협력을 확대하고, 관련 기업 유치와 전문 인력 양성, 양질의 일자리로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배용석 에너지산업본부장은 "예타 통과에 따른 후속 절차로 토지보상과 부지 정지를 추진해 2028년까지 시설 구축에 필요한 부지를 적기에 제공하고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황태종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