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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재난별 맞춤형 대피 문자"..현직 경찰관, 최우수상 수상[입법 정책 제안대회]

송지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서울시경 소속 김경규 경찰관 6일 국회입법조사처장상 수상 北미사일·해일 등 재난별 대피소 정보 수신 가능토록 AI 접목 재난문자에 대피소 안내 포함토록 하는 법 개정도 제안

파이낸셜뉴스와 국회입법조사처가 공동주최한 '2026 입법 및 정책제안대회' 시상식이 지난 6일 국회에서 열렸다. 최우수상인 국회입법조사처장상을 수상한 김경규(오른쪽)씨가 이관후 국회입법조사처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동일 기자
파이낸셜뉴스와 국회입법조사처가 공동주최한 '2026 입법 및 정책제안대회' 시상식이 지난 6일 국회에서 열렸다. 최우수상인 국회입법조사처장상을 수상한 김경규(오른쪽)씨가 이관후 국회입법조사처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동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국회입법조사처와 파이낸셜뉴스가 공동 주최한 '2026 입법 및 정책 제안대회'에서 현직 경찰공무원 김경규씨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재난문자 안내체계 개선 방안으로 최우수상인 국회입법조사처장상을 수상했다.

서울특별시경찰청 국회경비대에서 근무하는 김씨는 지난 6일 열린 대회 시상식에서 'AI 기반 맞춤형 재난문자 통합안내체계 구축 및 재난·안전관리 법령 개정 국민안전 확보'를 주제로 최우수상과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이번 제안은 재난 발생 시 행동요령뿐 아니라 가까운 대피소 위치까지 안내하도록 재난문자 체계를 개선하는 것이 골자다. AI와 위치정보 기술을 활용해 지진이나 북한 미사일 발사, 해일 등 재난 유형과 발생 지역에 따라 맞춤형 대피 정보를 제공하자는 것이다.

김씨는 과거 112치안상황실에서 지진 등 긴급신고를 처리한 경험을 계기로 2021년부터 행정안전부에 재난문자 개선을 제안해 왔다. 특히 올해 재난문자 글자 수가 97자에서 157자로 확대되자 AI 기술을 접목한 개선 방안을 구체화했다. 현재도 안전디딤돌 앱과 네이버·티맵 등에서 대피소를 검색할 수 있지만 재난문자에는 주로 행동요령만 담긴다. 김씨의 제안은 이들 서비스의 대피소 검색 기능을 재난문자와 연계하고, 단계적으로 AI 기반 안내체계를 고도화하는 것이다. 아울러 이를 위해 재난문자에 대피소 안내를 포함하도록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령의 관련 규정을 명확히 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김씨는 "재난이 실제 발생한 순간 국민에게 가장 필요한 정보는 어떻게 행동하고 어디로 대피할 것인지다"라며 이를 통해 국민들이 위급한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송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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