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워크맨 헤드폰, 첨단 유선헤드폰으로 재탄생
소니, 오리지널 MDR-3 디자인 계승한 'MDR-3R' 공개
USB-C·내장 마이크 탑재
재활용 플라스틱·플라스틱 없는 포장재 사용
[파이낸셜뉴스] 소니코리아가 오리지널 워크맨 헤드폰 'MDR-3'의 디자인과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유선 헤드폰 'MDR-3R'을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
MDR-3는 1979년 최초의 워크맨 'TPS-L2'와 함께 출시된 헤드폰이다. 음악을 언제 어디서나 들을 수 있는 휴대용 오디오 문화를 이끈 모델로 꼽힌다. 무선 오디오 기기가 보편화된 가운데 소니는 별도 충전이나 블루투스 페어링 없이 기기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유선 헤드폰의 간편함을 새 모델에 담았다.
MDR-3R은 원작의 상징적인 디자인을 바탕으로 클래식한 분위기를 살렸다. 아이코닉 블루와 오렌지 색상의 이어패드를 함께 제공해 사용자가 취향이나 기분에 따라 스타일을 바꿀 수 있도록 했다. 패키지와 사용 설명서에도 오리지널 모델의 디자인 요소를 담아 헤리티지를 이어간다.
착용감에도 원작의 특징을 반영했다. MDR-3의 가볍고 개방감 있는 오픈형 구조를 재현해 장시간 음악을 들을 때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사운드는 MDR-3와 같은 23㎜ 드라이버 유닛을 기반으로 구현했다. 오리지널 모델의 정체성을 계승하면서 현대적인 청취 환경을 고려해 음향을 정교하게 조정했다. 소니는 자연스럽고 균형 잡힌 사운드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품 소재와 포장에는 환경을 고려한 요소를 반영했다. 헤드폰에 사용된 플라스틱의 약 25%를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구성했고, 포장재에는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았다. 소니는 기획 단계부터 포장에 이르기까지 환경 영향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담았다고 밝혔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MDR-3R은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워크맨의 철학과 감성을 유지하면서 요즘 사용 환경에 적합하도록 재해석한 헤드폰"이라며 "오리지널 모델을 기억하는 소비자에게는 반가움을, 새로운 세대에게는 색다른 음악 감상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윤홍집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