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5조·이익 1조 보인다" 코웨이 3분기 실적도 순항
[파이낸셜뉴스] 코웨이가 연간 첫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에 파란불이 켜졌다.
6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웨이는 올해 3·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7% 늘어난 1조4261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3% 증가한 2608억원이었다.
코웨이의 3·4분기 국내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성장한 7549억원이었다. '아이스 페스타', '비렉스 페스타' 등 프로모션을 통해 얼음정수기와 매트리스, 안마의자 등의 안정적인 판매 흐름이 이어졌다.
같은 기간 국내 신규 렌털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7.3% 늘었고 렌털 계정 순증은 21만4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26.7% 증가했다. 음식물처리기와 벽걸이에어컨 등 여름가전이 시장에서 안착하며 실적을 뒷받침했다.
코웨이의 3·4분기 해외 매출은 59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2% 증가했다. 국가별 매출은 △말레이시아 4280억원(21.5%) △미국 839억원(45.8%) △태국 577억원(38.0%) △인도네시아 160억원(21.8%) 등이었다.
특히 코웨이는 올해 창사 이래 처음 매출 5조원 달성이 유력한 상황이다. 코웨이는 올해 3·4분기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3.8% 늘어난 4조1981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7% 증가한 7650억원이었다.
실제로 한화투자증권은 코웨이가 올해 매출이 전년 4조9636억원보다 14% 늘어난 5조671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786억원에서 1조128억원으로 1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럴 경우 영업이익 역시 사상 처음 1조원을 넘어서게 된다.
한화투자증권 이진협 연구원은 "코웨이가 국내 시장에서는 성장률이 둔화했으나, 해외 성장률은 견조한 상황"이라며 "말레이시아, 태국 등 해외 주요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3·4분기 들어 나타난 원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원화 기준 해외 성장 흐름이 이어진 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덧붙였다.
김순태 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환경가전 판매가 견조한 가운데 새롭게 선보인 생활편리가전 판매 역시 호조를 보이면서 국내와 해외 모두 안정적인 성장 기조를 이어갔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렌털 계정 순증세와 해외 시장 약진을 발판 삼아, 오는 4·4분기에도 외형 성장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하며 중장기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강경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