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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알글로벌리츠, 채무 60% 상환시한 못 박았다…채권단 설득 '총력' [fn마켓워치]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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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 말 원리금 완제, '변제 감시기구' 신설
12월 2일 사채권자집회 분수령…차환·자산매각 실행력 관건

제이알글로벌리츠 홈페이지 갈무리. 뉴스1 제공.
제이알글로벌리츠 홈페이지 갈무리. 뉴스1 제공.

[파이낸셜뉴스] 제이알글로벌리츠가 채무원리금 전액을 2028년 말까지 상환하는 최종 수정안을 내놨다. 채권단의 변제 이행 감시까지 수용하며 자율구조조정 지원제도(ARS) 졸업을 위한 막판 설득에 나선 것이다. 다만 실제 상환 재원 확보와 채권단 동의 여부가 경영 정상화의 관건으로 꼽힌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제이알글로벌리츠는 기관채권자 등 이해관계자와 협의를 거쳐 수정 변제계획안을 확정하고 이사회 의결을 마쳤다. 수정안은 전체 채무의 40%를 2027년 말까지 변제하는 기존 일정을 유지하되 나머지 60%를 2028년 말까지 모두 상환하는 것이 골자다. 채무원리금 완제 시점을 명확히 해 채권단의 불확실성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특히 채권단과 공동으로 변제 상황을 점검하는 '변제계획 이행 점검 위원회'를 신설한다. 채권자뿐 아니라 주주에게도 주요 진행 상황을 공유해 상환계획의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향후 관건은 변제 재원의 실행 가능성이다. 회사가 공시한 주요 재원은 해외 리파이낸싱과 국내 채권 발행 등을 통한 차환, 자산매각, 유상증자 등이다. 향후 자금조달 여건과 보유 자산의 처분 여부에 따라 실제 상환 속도가 달라질 수 있다.

한편 사채권자집회는 오는 12월 2일 열린다. 기존 일정에서 순연된 것으로, 공모사채 4개 회차의 채권자들이 권리변경 및 발행조건 변경 등을 의결할 예정이다. 수정안이 가결되고 법원 인가까지 받으면 ARS 졸업과 경영 정상화에 한발 다가설 전망이다.
IB 업계에서는 이번 수정안의 핵심을 상환 일정 자체보다 채권단의 신뢰 확보에서 찾고 있다. IB업계 한 관계자는 "채권단이 요구하는 것은 완제 약속뿐 아니라 차환과 자산매각을 통한 실질적인 현금 확보 능력"이라고 짚었다.

제이알글로벌리츠 관계자는 "모든 이해관계자의 이익을 위해 ARS 졸업이 최선이라고 판단했다"며 "변제계획을 성실히 이행해 경영 정상화와 투자자 신뢰 회복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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