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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지에이, 매출 15% 규모 신규 수주…"이차전지 넘어 물류자동화까지"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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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지에이(455180)

6일 28억원 규모 물류자동화 수주, 매출 15% 확보에 대금 회수 구조도 눈길
내년 7월까지 국내 설비 공급…계약금·중도금 90% 선확보 구조

케이지에이 제공.
케이지에이 제공.

[파이낸셜뉴스] 케이지에이가 지난해 매출액의 15%를 웃도는 물류자동화 설비 공급계약을 확보했다. 이차전지 전극공정 장비를 주력으로 하는 가운데 자동화 설비 분야에서도 수주 기반을 넓히는 모습이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케이지에이는 국내 고객사와 28억원 규모의 물류자동화 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연결 매출액 181억원의 15.45%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기간은 지난 5일부터 내년 7월 31일까지다.

이번 계약에서 눈길을 끄는 대목은 대금 지급 구조다. 실제 계약금 20%를 시작으로 도면 확인과 외주 구성품 입고, 설비 납품 단계에서 각각 30%, 20%, 20%를 지급받는다. 최종 검수 이후 지급되는 잔금은 10%다.

계약 조건대로 진행되면 전체 계약금액의 90%인 25억2000만원을 최종 검수 이전에 회수하는 구조다. 설비 제작과 납품 과정에서 발생하는 운전자금 부담을 분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재 케이지에이는 이차전지 전극공정용 코터·프레스·슬리터 장비와 덕트 자동화 설비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기존 장비 제조 역량을 물류자동화 분야의 매출로 연결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다만 계약 상대방은 영업비밀 보호 요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회사는 내년 7월 말까지 관련 공시를 유보하고 있으며 납품 일정과 계약 조건은 향후 변경될 수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신규 수주가 실제 매출과 현금흐름 개선으로 이어질지가 관건으로 꼽힌다. 특히 설비 공급계약 특성상 제작·납품 일정과 검수 진행 상황에 따라 실적 반영 시점이 달라질 수 있다.

[email protected]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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